주요 영입 자원
덩컨 키스(Duncan Keith), 잭 하이먼(Zach Hyman), 워런 포글(Warren Foegele), 코디 세시(Cody Ceci), 데릭 라이언(Derek Ryan)
트레이드를 통해 키스를 영입한 것이 오일러스 오프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딜이나 다름이 없었다. 시카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나 다름이 없는 키스를 영입하면서 수비진을 보강했는데, 그간 경험적인 측면에서 믿고 맡길 톱4급 수비수가 부족점을 메울 수 있는 영입이고,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줄 자원으로서는 나쁘지 않으나, 아무래도 너무 많은 나이가 불안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토론토의 1라인에서 활약했던 하이먼을 영입했는데, 항상 부지런한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을 살리면서 선수이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뛰어나며, 득점 역시 20골은 기대할 수가 있는 자원인 점 역시 나쁘지 않다. 다만 계약 기간이 길다라는 단점이 있는데, 몸을 날리는 것을 아끼지 않는 유형의 선수들이 부상의 위험이 더욱 노출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약간은 위험할 수 있다.
이후 3라인 이하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스케이팅이 빠른 체커 자원인 포글, 퍽운반 및 수비적인 부분의 기여가 가능한 세시, 페이스오프 능력과 투웨이 능력으로 3,4라인 센터에 적합한 라이언이 들어온 상황이기 때문에, 3,4라인 깊이는 약간 상승했다. 다만 세시 보여준 모습에 비해 계약 기간이 4년으로 꽤 긴 편이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주요 방출 자원
캘렙 존스(Caleb Jones), 아담 라르손(Adam Larsson), 제임스 닐(James Neal), 이선 베어(Ethan Bear), 드미트리 쿨리코프(Dmitri Kulikov)
전반적으로 이번 주요 방출 자원에 4명의 수비수가 포함되어 있는데, 약간은 비슷한 느낌의 수비 자원들의 교통 정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라르손의 경우 확장 드래프트로 시애틀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수비 지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자원이기 때문에 공백이 느껴질 수 있다. 무엇보다 클레프봄이 어깨 수술로 인해서 다가오는 시즌도 시즌 아웃이 확정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더 커 보이는 공백이라고 할 수 있는데, 키스가 전성기의 기량이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이미 나이가 많기에, 해당 공백을 메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더불어 존스와 베어가 각각 트레이드로 이적했는데, 존스는 저돌적이고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는 자원이고, 베어는 퍽운반 및 공격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이나, 조금 더 성장을 기다리기 보다는 당장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영입(키스로 베테랑 톱4 보강, 포글로 3라인 이하 보강)을 선택했기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쿨리코프의 경우 워낙 활약한 기간도 짧았고, 세시의 계약으로 해당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입 첫 시즌은 괜찮았으나, 지난 시즌 다시 한 번 부진하면서 100%반등에 실패했던 닐을 바이아웃했는데, 배리, 하이먼을 비롯해 일부 자원들의 계약이 필요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바이아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주요 재계약 자원
타이슨 배리(Tyson Barrie), 대널 너스(Darnell Nurse), 슬레이터 쿠쿠(Slater Koekkoek)
지난 시즌 에드먼턴에서 다시금 부활에 성공한 배리와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어감은 물론, 파워플레이에서도 1라인에 소속되면서 많은 포인트(56경기 8골 40어시스트)를 올렸기 때문에 올 해도 유사한 역할과 기대치를 가지고 재계약에 다다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제는 완전한 팀의 수비 에이스로 자리잡은 너스가 8년 재계약에 합의했는데, 이전부터 뛰어났던 수비적인 기여는 물론, 피지컬, 강력한 포인트 슛과 같은 부분 역시도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 수준만큼 성장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오일러스의 1라인 수비수로서 팀의 수비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모습을 보았기에 거액의 계약을 선사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격 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수비수인 쿠쿠 역시 2년 재계약에 합의하면서 팀에 잔류했는데, 부샤르가 만약 올 시즌에도 풀타임 주전을 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보험으로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22, 그자비에 부르고(Xavier Bourgault) - QMJHL, 셔워니건 캐터랙티스
#180, 마트베이 페트로프(Matvei Petrov) - MHL, 크릴리아 소베토프 모스크바
1라운드 첫 지명으로는 부르고를 선택했다. 퍽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데 능한 선수이며, 기술적인 완성도와 패스가 뛰어나기 때문에, 공격 지역에서 상당히 위협적인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체격 조건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므로, 벌크업과 같은 부분에서 조금 더 발전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나, 기량과 득점에서의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2,3라인 보조 득점원으로서의 기대치가 있다.
이후 5라운드에서 페트로프를 지명했는데, 페트로프 역시 부르고와 마찬가지로 퍽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데 능하며, 스틱을 다루는 기량이 좋고 강력한 슈팅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공격 지역에서의 활용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공격적인 기대치가 있는 선수이므로 일부 부족치를 보완한다면, 보조 득점원으로서의 기대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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