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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보스턴 브루인스

주요 영입 자원
토마시 노세크(Tomáš Nosek), 데릭 포보트(Derek Forbort), 리누스 울마르크(Linus Ullmark), 닉 폴리노(Nick Foligno), 에리크 하울라(Erik Haula)

오랜 기간동안 베이거스의 체킹라인 센터를 맡아왔던 노세크를 영입하면서 4라인을 강화했다. 더불어 마찬가지로 베이거스 1년차에 팀동료였고 스피드, 활동량, 마무리에서 강점을 지닌 하울라를 영입해왔는데, 커랠리의 빈자리 및, 3,4라인의 강화를 꾀하는 영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폴리노도 영입했는데, 폴리노는 활동량 및 공수 양면에서 경기력을 올릴 수 있는 자원인데, 마찬가지로 3라인 윙어로서의 기용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몸을 활용하는 플레이에도 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3라인에서 도움이 될 수가 있을 것으디.

 

수비진에는 포보트를 영입했는데, 188cm 98kg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가진 수비수로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톱4로도 기용이 가능한 자원이며, 3라인에서의 수비적인 역할은 물론, 페널티킬링과 같은 부분 역시 강화할 수가 있기 때문에, 하라 이후 피지컬 수비수가 적었던 보스턴 입장에서는 부족함을 채우는 영입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주전골리 자원으로 울마르크를 선택했는데, 장신의 선방 능력이 뛰어난 자원인데, 지난 시즌 20경기 2.64 91.7%을 기록한 바가 있다. 스탯 라인이 썩 좋지는 않으나, 이 성적을 올린 팀이 버펄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가 있을 것이다. 다만, 이전 라스크-할라크 조합에 비하면 울마르크-스웨이먼의 현 조합은 탄탄하지만은 않다.


주요 방출 자원
제레미 로종(Jérémy Lauzon), 숀 커랠리(Sean Kulary), 야로슬라우 할라크(Jaroslav Halák), 단 블라다르시(Daniel Vladař), 온드르제이 카셰(Ondřej Kaše), 닉 리치(Nick Ritchie), 다비트 크레이치(David Krejčí)

골문에서의 큰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데, 라스크, 할라크, 블라다르시를 모두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다. 특히 주전 백업을 모두 바꾸는 선택을 했는데, 두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 시즌급의 활약을 최근 보여주지 못하면서 빠르게 탈락한 점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에는 로종이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시애틀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이미 보스턴은 로종과 상당히 비슷한 유형의 수비수인 클리프턴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상 수준에서의 데미지라고 요약할 수가 있을 것이다.

 

공격진에는 하이넌과의 1:1 트레이드로 영입되었으나 단 9경기에 출장하면서 팀의 기대를 전혀 충족하지 못했던 카셰와 파워포워드로 3라인급에서 주로 활약한 리치가 모두 토론토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카셰는 기량은 좋지만 큰 부상을 너무 자주 당했으며, 리치의 공백은 폴리노의 영입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두 선수의 공백 역시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다만, 15시즌동안 팀에서 활약했던 크레이치가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서 NHL 무대에서 은퇴하고 체코의 고향팀으로 복귀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줄곧 2라인센터로서 팀의 경쟁력을 크게 올려주었으며, 지난 시즌 후반기에 홀, 스미스와 함께 막강한 2라인을 형성하기도 했기 때문에, 공백이 크게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이 코일을 보유하고는 있으나, 공격적인 기대치(특히 플레이메이킹)부분은 크레이치 쪽이 훨씬 크므로, 해당 공백을 어떤 식으로 메울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주요 재계약 자원
테일러 홀(Taylor Hall), 브랜던 카를로(Brandon Carlo)

마감일 영입했던 홀이 4년 2400만 달러라는 시장 가치보다 훨씬 적은 금액에 보스턴에 잔류했다. 보스턴 합류 이후부터 팀의 만족감을 적극적으로 표시해왔으며, 결과적으로는 재계약에도 영향을 미친 그림이 되었는데, 지난 시즌 2라인 득점 및 파워플레이 요원으로서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였기에 팀 입장에서도 선뜻 재계약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더불어 수비 2라인에서 중요한 영향을 했던 장신의 수비수 카를로와 재계약에 성공했는데 6년 2460만 달러로 총액 자체는 홀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피지컬 플레이에 능한 장신 수비수이며, 장차 팀의 셧다운 페어의 한 명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자원이기 때문에, 카를로를 부담이 적은 연평균에 6년이나 잡은 부분은 좋은 점이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21, 파비안 뤼셀(Fabian Lysell) - SHL, 룰레오

#85, 브렛 해리슨(Brett Harrison) - SM-sarja, KOOVEE U20

#217, 타이 갤러거(Ty Gallagher) - USHL, USNTDP Juniors

21순위 첫 지명으로 놀라운 스케이팅 능력을 가지고 있는 뤼셀을 지명했다. 직선적인 스피드가 상당히 빠름은 물론, 블레이드의 양 날을 모두 사용하는데 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잠재치는 높은 자원이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지난 U18 월드챔피언십에서 7경기 3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처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자원이다. 신체조건이 약간은 걸리긴 하나(179, 78), 이를 상쇄할만한 스피드와 공격 잠재치 자체는 있는 선수이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3라운드에는 해리슨을 선택했는데, 지난 해 핀란드 무대에서도 뛰었고, 캐나다 U18 국가대표로서도 활약한 바가 있다. 경기 읽는 능력이 좋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기여도가 높으며 신체 조건 역시 키가 188cm으로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공격 기대치는 높지 않은 자원이므로, 3,4라인 센터로서의 기대치가 있다.

 

마지막 지명으로 갤러거를 선발했는데, 공격 지역에서 위협적인 공격형 수비 자원으로서 강력한 슛이 매력적인 자원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다만 아직 스케이팅과 같은 부분에서 약간 부족한 부분은 있는데 슛이라는 확실한 툴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격형 수비수로서 살아남기 위해서 스케이팅을 조금 더 닦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