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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콜럼버스 블루재키츠

주요 영입

저스틴 댄포스(Justin Danforth), 예고르 치나호프(Yegor Chinakhov), 야쿠프 보라체크(Jakub Voračék), 제이크 빈(Jake Bean), 아담 보크비스트(Adam Boqvist), 숀 커랠리(Sean Kuraly)

지난 시즌 KHL 비탸지 1라인에서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댄포스와, KHL 첫 시즌에서 득점형 윙어로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낸 치나호프 영입했다. 댄포스의 경우 뛰어난 득점력은 물론, 1차적으로 수비를 중시하고 역습과 같은 부분에서의 이점을 살리는 비탸지의 팀 컬러에도 잘 녹아들었기에, 만약 새로운 감독인 라슨 감독 체제에서도 이전의 팀 컬러가 유지된다면 3라인 이하에서는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다.

 

또한 지난 해 드래프트에서 깜짝 지명을 가져갔던 자원인 치나호프를 KHL 시즌이 끝나자마자 ELC 계약을 맺으면서 데려왔는데, 지난 시즌 32경기 10골을 올렸으며, 강점이었던 슛을 만드는 능력과 결정을 짓는 능력 자체는 KHL내에서도 잘 보여주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지명이었다는 점을 실력으로 보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커리어를 팀에서 시작했던 보라체크가 트레이드를 통해서 팀에 재합류했는데, 1라인 득점형 윙어로 이상적인 자원이며, 뛰어난 플레이메이킹과 득점 능력을 겸비한 자원이기 때문에, 1라인 윙어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앳킨슨보다는 더 좋은 기대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빈을 2라운드로 영입했는데, 지난 시즌 좋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42경기 12포인트를 올리면서 캐롤라이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자원이다. 잔실수가 없는 편이며 퍽을 가졌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자원이다. 당장에 2~3라인 보조 자원으로 활용 여지가 있으며, 성장 최종 기대치는 이보다 더 높으므로 장기적으로 좋은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세스 존스 트레이드로 보크비스트를 영입했는데, 뛰어난 공격 부분에서의 기대치를 가지고 있으며, 공격을 이끌어갈 만한 수비수로서의 재목이므로 파워플레이와 같은 부분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므로 앞으로 콜럼버스의 전력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커랠리를 영입했는데, 활동량은 물론 마무리 능력도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은 편이기 때문에, 3~4라인에서의 체커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방출

세스 존스(Seth Jones), 캠 앳킨슨(Cam Atkinson), 마이클 델조토(Michael Del Zotto)

오랜 기간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던 존스가 이적했다. 공수 양면에서 큰 폭으로 기여하던 자원이었고, 특히 워런스키와 함께 콜럼버스의 1라인을 오랫동안 지키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바가 있다. 하지만 존스 역시 재계약을 거부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적 밖에 선택지가 없었는데, 1년 이 남은 상황에서 보크비스트, 1라운드 두 장, 2라운드 한 장 이면 대가로서 나쁘지 않다. 다만 현 시점에서 바로 살펴본다면, 1라인 수비 조합이 깨진 상황이며, 존스의 빈틈을 메울 만한 자원이 당장 없으므로, 빈틈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앳킨슨이 1:1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로 이적하고 말았는데, 작은 신장에도 꾸준한 활동량과 특유의 마무리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시즌을 보냈던 바가 있는 자원이다. 공격적인 부분에서의 기대치는 보라체크가 더 높은 것은 사실이나, 견실한 체킹과 같은 부분에서 라인 대응 능력과 같은 부분에서는 다소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델조토 역시 지난 시즌 베테랑 보조 자원으로서 생각보다 좋은 경기력(53경기 4골 9어시스트 17:53)를 보였던 자원인데, 유능한 수비 자원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델조토의 빈자리는 크게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5, 켄트 존슨(Kent Johnson), F - NCAA, 미시건 대학교

#12, 콜 실린저(Cole Sillinger), F - USHL, 수폴스 스탬피드

#25, 코슨 쿨먼스(Corson Ceulemans), D - 브룩스 밴디츠

#69, 스타니슬라브 스보질(Stanislav Svozil), D - Czech, HC 코메타 브르노

#101, 기욤 리카르(Guillaume Richard), D - USHL, 트라이시티 스톰

#132, 니콜라이 마카로프(Nikolai Makarov), D - MHL, 크라스나야 아르미야 모스크바

 

1라운드 첫 지명으로는 켄트 존슨을 선택했다. 돋보이는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지닌 센터이며 퍽을 다루는 기량이 출중한 센터 자원이다. 더불어 다른 선수들에 대한 움직임을 읽는 능력 역시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공격 지역에서의 부분에서 상당한 위협이 될 수가 있는 선수이다. 다만 신체 조건에서 강점이 있다고는 할 수가 없으나, 공격 지역에서의 출중한 기량으로 득점 라인 센터를 충분히 역임할 수 있는 자원이다.

 

1라운드의 두 번째 지명으로는 실린저를 선택했다. 슈팅을 만드는 능력 및 슈팅 기량이 출중한 선수이며, 신체적인 조건을 살려 저돌적이며 네트 앞으로도 지체없이 들어가는 근성을 가진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공격 지역 내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인데, 스케이팅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득점형 윙어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

 

1라운드의 세 번째 지명은 쿨먼스를 지명했는데, 퍽운반과 장신이 돋보이는 수비수 자원이라고 할 수가 있다. 수비적으로도 판단력이 좋은 자원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방의 플레이를 끊을 수가 있는 자원이다. 공수 양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 자원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있고, 오른손 수비수인 점 역시 좋은 점이다.

 

3라운드에서는 스보질을 지명했는데, 스케이팅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거나 수비적으로도 상대를 마크하는 능력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수비 자원이다. 성인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바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며, 잘 풀린다면, 3번 페어 보조 자원에서의 성장치가 충분히 있는 선수이다.

 

4라운드에는 좋은 신장을 가진 리카르를 지명했는데, 뛰어난 스케이팅이 돋보이는 수비 자원이다. 이를 활용해 포지셔닝, 간격 유지와 같은 부분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전천후 수비 자원이다. 다만, 공격에서의 기대치가 큰 자원은 아니라는 점은 투웨이 수비수가 많은 최근의 트렌드에서 약간 뒤쳐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5라운드에는 마카로프를 선발했는데, 마카로프 역시 리카르와 마찬가지로 장신의 스케이팅에 강점이 있는 수비수 자원이다. 장신을 활용하는 부분이 피지컬적인 부분 보다는 리치를 잘 활용하는 케이스인데, 이러한 점에서 간격 유지와 같은 부분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 공격 부분 역시 리카르와 마찬가지로 아주 좋지는 못한데, 가끔 번뜩이는 패싱을 보여줄 때는 있으나, 전반적인 공격 기량은 아주 뛰어난 수준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