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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캘거리 플레임스

주요 영입 자원

타일러 피트릭(Tyler Pitlick), 니키타 자도로프(Nikita Zadorov), 블레이크 콜먼(Blake Coleman), 트레버 루이스(Trevor Lewis), 다니엘 블라다르시(Daniel Vladař)

탬파 3라인의 자원이자, 지난 플레이오프 때도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던 콜먼을 장기 계약으로 잡게 되었는데, 6년 2960만 달러는 결코 적은 금액이라고 볼 수가 없다. 물론 풀 시즌 기준으로는 20골 이상은 올려줄 수 있는 자원이고, 네트 앞 역시 적극적으로 들어가고, 수비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기여 자체는 할 수 있는 자원이나, 콜먼이 그동안 40포인트 이상을 기록한 시즌이 없다는 것을 감안 해 본다면 꽤 비싼 계약이 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 트레이드로 자도로프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수비진을 보강했는데, 자도로프는 198cm의 장신이고 피지컬 플레이와 같은 부분을 잘 활용하는 수비 자원으로서 2,3라인에서 메인 자원을 보완하는 자원으로는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므로,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다.

 

또한 피트릭과 루이스를 보강하면서 3,4라인의 자원을 더하면서 바텀6의 선수진 깊이를 강화했으며, 앞으로의 성장 기대치가 있는 블라다르시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백업자원을 채우는 움직임을 가져갔는데, 당장의 백업 기대치 자체는 아주 높지 않으므로, 마르크스트룀의 짐을 크게 덜어주기는 힘들 것이다.

 

주요 방출 자원

마크 지오다노(Mark Giordano), 데릭 라이언(Derek Ryan), 니키타 네스테로프(Nikita Nesterov), 조시 리보(Josh Leivo)

캘거리에서만 15년을 활약했던 지오다노가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시애틀로 이적했다. 캘거리를 대표하는 1라인 투웨이 수비수로서 활약했으며, 강력한 포인트 슛은 물론, 슛 블로킹과 같은 부분을 더해 리더십까지 캘거리 입장에서는 꽤 빈 자리가 느껴질 수 있는 공백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베테랑 센터 자원 라이언과도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는데, 캘거리 이적 이후 첫 두시즌간 여전히 나쁘지 않은 투웨이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지난 시즌 43경기 2골 11어시스트로 공격 부분에서 부진한 모습이 감지되었다. 다만 페이스오프를 비롯해 체커 역할로는 여전히 기대치가 있는 자원이나 센터 자원이 많은 점 역시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가 될 것이다.

 

북미 재복귀를 선택했던 네스테로프와도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는데, 올 시즌 스크래치 역시 자주 되면서 7번째 수비수로서로 기용되었는데 실질적인 톱6 정착에 실패하면서 KHL 시즌 이전의 모습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기에, 큰 공백은 없을 것이다. 더불어 스피드스터 리보와도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는데, 골을 넣는 능력 자체는 있으나, 경기력이 꾸준하지 않고, 라이언과 마찬가지로 득점형 보조 윙어가 많기에 잡지 않았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13, 맷 코로너토(Matt Coronato), F - USHL, 시카고 스틸

#45, 빌리암 스트룀그렌(William Strömgren), F - HockeyEttan, 외른셸스비크 HF

#77, 콜 허킨스(Cole Huckins), F - QMJHL, 아카디에배서스트 타이탄

#89, 캐머런 와이넛(Cameron Whynot), D - QMJHL, 핼리팩스 무스헤즈

 

첫 순위 지명한 선수는 코로너토였다. 지난 시즌 USHL에서 48골 37어시스트나 올린 바가 있다. 슈팅을 가져가는 능력 및 스틱 핸들링, 시야를 비롯해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부지런한 플레이나 퍽 경합과 같은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가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사이즈의 문제만 제외한다면, 좋은 자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

 

2라운드 첫 지명은 스트룀그렌을 선발했는데, 지난 시즌 18세, 20세, 2부 리그, 3부 리그를 전전한 자원이다. 20세 레벨과 성인 3부에서는 여전히 자신의 공격력(MODO J20 14경기 10골 8어시스트, 외른셸스비크 11경기 1골 11어시스트)이 통용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91cm의 장신이나 스케이팅과 스틱을 활용하는데 강점을 지닌 윙어라고 할 수 있다. 신체적인 조건을 잘 활용하는 타입의 유형은 아닌데, 북미 레벨에서는 조금 더 벌크업을 통해 이 부분도 강점으로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다.

 

3라운드의 지명은 허킨스와 와이넛이었는데, 허킨스는 좋은 신체 조건을 지닌 윙어인데 퍽을 가지고 플레이 하는 데 강점을 보이는 윙어이다. 패싱 능력도 나쁘지 않아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기대할 수는 있으나, 스케이팅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야만 한다.

 

와이넛은 부드러운 스케이팅을 살려 퍽 경합과 같은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수비 자원이다. 또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피지컬 플레이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원인데 공격 부분에서 아주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