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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오타와 세너터스

주요 영입 자원

닉 홀든(Nick Holden), 마이클 델조토(Michael Del Zotto), 딜런 히서링턴(Dillon Heatherington), 폰투스 오베리(Pontus Åberg)

전반적으로 수비 보조자원급을 주로 영입한 부분이 눈에 띈다.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 다도노프를 베이거스로 보냈고, 2,3라인 보조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홀든을 영입했으며, 마찬가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델조토 역시 영입하면서 수비적인 부분을 우선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브뢴스트룀과 주프가 내년 풀타임 주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즌을 선보였고, 메테 역시 잔류에 성공한 상황이기 때문에, 3번째 페어의 보조 자원 및 7번째 수비수로서의 후보군을 영입하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KHL에서 지난 시즌을 보낸 히서링턴과 오베리를 각각 영입했는데, 지난 시즌 바리스에서 활약했던 히서링턴은 도중 합류해 수비적인 수비요원으로서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내기는 했으나, 외국인 카드로서는 다소 어중간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바리스가 재계약을 선택하지는 않았다. 북미 귀환에는 성공했으나, 현재 홀든, 델조토를 비롯해 여러 자원들이 있기에, 경쟁 우위에 서기에는 쉽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공격적인 부분이 매력적인 오베리를 영입했는데 오베리는 지난 시즌 트락토르에서 49경기 10골 13어시스트를 올렸는데, 히서링턴과 마찬가지로 기대를 충족하는 활약은 아니었다. 오타와의 공격진이 아직은 파고들 여지가 있는 상황이므로,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은 있으나, 기복이 심한 선수이므로, 정착 가능성은 아주 높지 않을 것이다.

 

주요 방출 자원

마르쿠스 회그베리(Marcus Högberg), 예브게니 다도노프(Evgeni Dadonov), 라이언 징글(Ryan Dzingel), 데릭 스테펀(Derek Stepan)

지난 시즌까지 백업과 가까운 느낌으로 활약했던 회그베리가 FA로 린셰핑으로 이적을 했는데 지난 시즌 14경기 3.74, 87.6%으로 부진했고, 팀 내에는 여전히 포르스베리,, 구스타프손, 쇠가르와 같은 여러 자원들이 있는 상황이기에 공백이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

 

또한 지난 해 FA로 영입했던 다도노프를 베이거스로 보냈는데, 연 25골 가량을 넣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모습은 수비적인 체계인 오타와에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하면서 55경기 13골 7어시스트에 그치고 말았다. 슈튀츨레가 지난 시즌 기대치를 훨씬 초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배서슨, 폴과 같은 자원들도 득점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조금 더 기회를 주기위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다시금 팀에 합류한 징글과도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는데 29경기 6골 3어시스트에 그쳤기 때문에 굳이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스테펀 역시 FA로 떠나게 되었는데, 오타와 입장에서 아쉬운 점은 시즌 도중 활약 여부에 따라 추가 자원을 획득할 가능성도 있었는데,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면서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으며, 득점 역시 20경기 1골 5어시스트로 썩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10, 타일러 부셰(Tyler Boucher), F - USHL, USNTDP 주니어스

#49, 벤 로저(Ben Roger), D - OHL, 런던 나이츠

#123, 카슨 래티머(Carson Latimer), F - WHL, 에드먼턴 오일킹스

 

10순위에 지명한 부셰는 현 NHL 애널리스트인 브라이언 부셰의 아들인데, 피지컬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윙어 자원이다. 보드 쪽에서의 체킹이나, 네트 앞에서의 존재감 및 골을 넣는 능력 자체는 있는 선수이나, 이외에는 큰 강점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첫 10순위 지명으로서는 걸맞지 않은 지명이라는 평이 많다.

 

2라운드에 지명한 로저의 경우 191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유려한 스케이팅을 활용해서 간격 유지와 같은 부분에서 강점을 지닌 수비수라고 할 수 있다. 두가지의 툴은 매력적이기에 다른 부분에서의 경기력 향상의 필요성이 있다.

 

4라운드의 래티머는 뛰어난 스케이팅을 자랑하는 선수이며, 공격 상황 판단이 좋기 때문에 팀 공격의 전선에 설 수 있는 자원이다. 다만 다른 부분에서는 약간 부족한 측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