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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세인트루이스 블루스

주요 영입 자원
파벨 부치네비치(Pavel Buchnevich), 브랜던 사드(Brandon Saad)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부치네비치를 영입했는데, 타라센코가 연이은 큰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기량이 저하가 된 상황이기에 주득점원이 될 만한 자원이 필요했다. 신체 조건이 나쁘지 않고, 슈팅을 비롯한 마무리 능력과 지난 시즌에는 쇼트핸디드 상황에서도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활용 할 만한 여지가 생겼다고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체격 조건 + 투웨이 윙어를 선호하는 베루비 감독의 성향과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영입이다.

또한 지난 시즌 콜로라도에서 활약했던 사드를 영입했는데 지난 시즌 44경기 15골 9어시스틀 올리면서 풀타임 기준 맥시멈 30골 가량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을 여전히 보여주었기 때문에, 팀을 떠난 호프먼과 슈워츠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적합한 자원들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주요 방출 자원
칼 군날손(Carl Gunnarsson), 빈스 던(Vince Dunn), 사뮈엘 블레이(Samuel Blais), 제이든 슈워츠(Jaden Schwartz), 마이크 호프먼(Mike Hoffman)
오랜 기간 팀에서 뛰었던 군날손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커리어를 마감하게 되었는데, 최근 잦은 부상으로 핵심 전력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웠기 때문에 큰 공백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던을 확ㄷ장 드래프트로 시애틀에게 넘겨주게 되었는데, 차근차근 성장을 거읍하고 있던 자원이었고, 당장의 능력만을 감안해도 공격을 풀어주는데는 상당히 좋은 자원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아쉬울 수 있을 법한 공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레이 역시 베루비 감독이 잘 활용했다는 측면에서는 약간 아쉬울 수 있고, 라인의 중량감 및 깊이를 채우는데는 나쁘지 않은 자원임이 분명하나, 대가로 득점력에서 큰 폭의 개선을 생각할 수 있는 부치네비치가 들어왔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또한 슈워츠도 FA를 통해서 내보내게 되었는데, 그동안 세인트루이스를 대표하는 득점형 윙어로서 좋은 활약도를 보였으나 잦은 부상을 비롯해 최근 일관적이지 않은 공격 기여와 같은 부분에서 약점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드를 영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슈워츠의 빈자리 자체는 메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호프먼 역시 FA를 통해 내보내게 되었는데, 파워플레이에서 강력한 원타이머 옵션을 제공하는 등 공격 기대치 측면에서 아주 나쁘다고는 볼 수 없었으나, 풀타임 기준 30골 수준을 기대했던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는 52경기 17골이라는 수치는 재계약까지 이르기에는 부족한 수치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17, 재커리 볼뒤크(Zachary Bolduc), F - QMJHL 리무스키 오세아니크
#71, 시몬 로베르트손(Simon Robertsson), F - SHL, 셸레프티오 AIK

드래프트 첫 지명으로 볼뒤크를 지명했다. 빠르고 재빠른 스케이팅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속도를 살리면서 공격에서의 플레이를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선수이다. 속도를 활용한 퍽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슈팅 능력 및 플레이메이킹 능력 역시 나쁘지 않고, 스케이팅에서의 툴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를 잘 살린다면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71순위로는 로베르트손을 지명했는데, 스틱핸들링과 개인 기량에서 돋보이는 윙어 자원이다. 공격에서도 패싱과 슈팅과 같은 능력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많은 활동량으로 턴오버 창출 부분에서의 기대치도 있으나, 스피드가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스피드 적인 부분은 보완해야만 북미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