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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1-22 NHL 정규 시즌

2021 오프시즌 정리 ~ 위니펙 제츠

주요 영입 자원

브랜든 딜런(Brayden Dillon), 네이트 슈미트(Nate Schmidt), 라일리 내시(Riley Nash)

무엇보다 딜런과 슈미트를 보강하면서 지난 시즌 약점이라고 할 수 있었던 수비 톱4 요원을 보강하는 데 힘을 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딜런의 경우 오랜 기간 리그에서 좋은 수비형 수비수로서 뛰어왔었고, 슈미트의 경우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수비 자원이므로 즉각적으로 수비진에서 상당한 보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딜런의 경우 2라운드 두 장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높은 가치를 지불한 점은 아쉽다. 그래도 사실상 밴쿠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슈미트의 경우 3라운드 한 장으로 선수의 가치에 비해 상당히 적은 대가로 데려왔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다.

 

또한 내시도 영입했는데, 체커 및 약간의 득점과 같은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는 자원인데, 유사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는 페로가 FA로 이적했으며, 리틀 역시 복귀 가능성이 명확하지만은 않은 상황이기에 이를 대비한 영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라인의 축 자체도 콥의 성장으로 어느정도 갖춰진 상황이므로, 내시로 3,4라인 보조 역할을 맡길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방출 자원

로랑 브로수아(Laurent Brossoit), 네이트 톰슨(Nate Thompson), 데릭 포버트(Derek Forbert), 마티외 페로(Mathieu Perreault)

최근 3시즌 백업으로 활약했던 브로수아를 잡지 않았다 스탯라인은 2.75, 91.3%으로 백업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역할을 보였는데, 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헬러벅의 부담을 덜어주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팀 내에는 미하일 베르딘과 같은 젊은 자원이 있는 점 역시 굳이 브로수아를 잡지 않은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4라인 자원인 톰슨이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는데, 체킹 능력 및 활동량, 페이스오프 능력 등 4라인 센터이자 체커로서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최근 자주 이적한 바가 있다. 더불어 위니펙에서 오래 몸담은 페로 역시 FA로 몬트리올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활동량과 수비력 및 어느정도 득점까지도 기여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수 자원인데, 부상도 꽤 많았고, 모든 공격 포지션을 보았던 이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이 역시도 윙어로서 고정이 된 상황이므로 이전보다 기량이 떨어졌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의외로 공백이 발생할 수 있을 법한 자원은 포버트인데, 물론 이에 대체자원으로 딜런을 영입한 부분은 있으나, 모리스 감독이 워낙 잘 활용했던 자원이었고, 톱4급으로 기용함과 동시에 SH상황에서도 상당히 기대는 모습을 보이면서 위니펙 수비진의 안정화에 도움이 된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주요 드래프트 자원

#18, 채즈 루셔스(Chaz Lucius), F - USHL, USNTDP 주니어스

#50, 니키타 치브리코프(Nikita Chibrikov), F - KHL, SKA 상트페테르부르크

#82, 드미트리 쿠즈민(Dmitri Kuzmin), D - 벨라루스, 디나모 몰로데치노

 

첫 지명으로 루셔스를 선발했다. 공격 부분에서의 기대치가 큰 센터 자원으로서 강력한 슈팅, 스틱핸들링과 같은 기량, 날카로운 패싱 능력까지 겸비한 윙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피지컬 적인 부분이 뛰어나지 않으며, 스케이팅 역시 특출나지는 않다는 점이 있는데, 적어도 스피드적인 부분은 보완해야만 할 것이다.

 

2라운드의 지명은 치브리코프를 지명했는데, 뛰어난 패싱 능력은 물론, 1:1, 스틱핸들링과 같은 부분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루셔스와 마찬가지로 공격에서의 기대치가 꽤 큰 자원이다. 드래프트 이전 예상 순위가 꽤 높았으나, 순위가 많이 떨어진 그림이 되었는데, 위니펙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지명이 될 것이다.

 

3라운드에서는 지난 U18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쿠즈민을 지명했는데, 스케이팅과 퍽운반 능력과 같은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 자원이다. 수비진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요원으로서도 도움을 줄 수있는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피지컬 측면에서 강점은 없으므로, 기량을 더욱 끌어올릴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