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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F World Junior Championship/대회 일일 정리

2020 WJC U20 조별 예선 4일차 정리

A조 6경기 카자흐스탄 1 - 7 핀란드

접전의 흐름을 완벽히 끊어버린 핀란드

1피리어드 핀란드가 파워플레이 선제골로 달아났으나, 카자흐 역시 4분만에 파워플레이 골로 응수할 때 다시금 작은 희망이 비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점후 4분만에 핀란드의 재역전 골 및 2피리어드 54초만에 나온 추가 득점은 일거에 분위기를 핀란드 쪽으로 돌리기에 충분했다. 이후 이변은 일어나지 않고 착실히 핀란드가 득점을 쌓으면서 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카자흐는 이번 경기 역시 1피리어드 슈팅수에서 이번에도 호각을 보여주면서 상당히 선전했으나, 조그마한 실수를 놓치지 않는 핀란드의 하키에 무너지면서 여전히 A조에서 승점을 기록하지 못한 팀이 되었다.

 

B조 6경기 미국 3 - 1 러시아

이번에도 빛난 미국의 흐름 장악 능력

미국은 이번 경기 역시 훌륭한 흐름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러시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아서 칼리예프(Arthur Kaliyev)의 파워플레이 선제골과 니콜라스 로버트슨(Nicholas Robertson)의 골이 불과 6초 간격으로 터지면서 경기의 균형을 깬 점이 주효했다. 러시아는 캐나다전 훌륭한 모습을 보인 아미르 미프타호프(Amir Miftakhov)를 기용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미프타호프가 6초만에 2실점을 포함 3피리어드 시작하자마자 불안한 골을 실점하면서 러시아의 희망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또한 양팀이 많은 페널티를 범하는 와중에서도 미국이 파워플레이 골을 기록한 반면, 러시아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차이를 만들지 못한 점 역시 승부를 가른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