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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19-20 스탠리 컵 결승 4차전

(E2) 탬파베이 라이트닝 5 - 4 (OT) 댈러스 스타스 (W3)

탬파베이 3-1 리드

주요 스탯 라인

탬파베이

앨릭스 킬론(Alex Killorn) - 1골, 1어시스트

브레이든 포인트(Brayden Point) - 2골

니키타 쿠체로프(Nikita Kucherov) - 2어시스트

케빈 섀튼커크(Kevin Shattenkirk) - 1골, 1어시스트

미하일 세르가초프(Mikhail Sergachev) - 2어시스트, 4히트

 

댈러스

조 파벨스키(Joe Pavelski) - 2골

타일러 세긴(Tyler Seguin) - 2어시스트

욘 클링베리(John Klingberg) - 1골, 25:02

제이미 올랙시액(Jamie Oleksiak) - 2히트, 6블로킹

 

탬파베이가 화력전 양상까지 연장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3-1 시리즈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댈러스보다 뛰어난 팀이라는 것을 여러 부분에서 보여주었는데, 파워플레이에서 세 골을 만들었으며, 댈러스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피지컬 게임에도 히트 수에서 밀리지 않았으며(히트 57-49), 블로킹에서도 1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물론 페이스오프는 58-42로 밀리기는 했으나, 오히려 페이스오프 셋업 플레이에서의 득점과 같은 부분은 탬파가 이득을 가져가는 실리를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1라인 뿐만 아니라, 2라인에서도 중요한 골이 나오면서, 차이가 벌어지는 점 역시 상당히 좋았다. 상술한 페이스오프 이후 플레이에서의 골도 이 라인에서 한 골이 나왔으며, 1,3라인은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가운데 2라인까지 경기력을 찾는다면 더욱 무서운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댈러스는 2라인 핵심 자원인 힌츠가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기에, 만약 내일 경기에도 힌츠가 출장하지 못한다면, 의외로 2라인이 내일 승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댈러스는 지난 경기 철저하게 막혔던 클링베리와 헤이스카넨이 이번 경기는 각각 1골, 1어시스트로 분전했고, 두 선수의 포인트 슛에 이은 팁인과 같은 부분에서 공격도 만들며, 약간은 본연의 모습을 찾았으나, 두 선수가 합쳐 8개의 턴오버를 기록했으며, 상당히 위험한 찬스를 내준 장면까지도 있었기 떄문에, 마냥 이득만을 가져다주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 득점 과정에서 깔끔한 완성도보다는, 다소 운이 좋았던 장면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던 반면, 탬파의 경우 상대방의 수비 시스템을 정확하게 파고드는 완벽한 브레이크아웃, 파워플레이 셋업과 같은 확실한 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조금 더 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세 번째 골과 같은 운까지 따라주었기에 더 우위를 점할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