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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19-20 스탠리 컵 결승 1차전

(W3) 댈러스 스타스 4 - 1 탬파베이 라이트닝 (E2)

댈러스 1-0 리드

주요 스탯 라인

댈러스

제이미 올랙시액(Jamie Oleksiak) - 1골, 6히트, 6블로킹

에사 린델(Esa Lindell) - 1어시스트, 3히트, 4블로킹

요엘 키비란타(Joel Kiviranta) - 1골, 3히트, 1블로킹, 10:47

안톤 후도빈(Anton Khudobin) - 35세이브, 1실점

 

탬파베이

야니 구르드(Yanni Gourde) - 1골

바클레이 구드로(Barclay Goodrow) - 1어시스트, 12히트, 1블로킹

라이언 맥도너(Ryan McDonagh) - 5히트, 3블로킹

루크 셴(Luke Schenn) - 3블로킹, 8:44

 

댈러스의 직선적이고 단순한 공격에 탬파가 순간적인 느슨함에 이은 실점들이 패배라는 결과로 나타났던 경기였다. 댈러스는 이번 경기 덤프앤드 체이스와 지역을 진입한 이후에 복잡한 공격 전개보다는 빠르게 슈팅을 가져가는 식으로 단순하게 공격을 풀어갔는데, 이러한 모습에서 경기의 첫 세 골을 만들어내면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상대방의 공격수들의 브레이크 아웃 패스옵션 및 진입 옵션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완벽한 대인 마크를 통해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불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는 탬파의 공격 전개를 1차적인 부분에서 차단하는 경기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만약 탬파가 앞으로도 상대방의 중립지역 수비와 같은 부분을 제대로 뚫어내지 못한다면, 시리즈 자체가 상당히 힘들 가능성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댈러스는 이번 경기 26개의 블록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장기라고 할 수 있는 슛 블로킹과 같은 부분에서 탬파의 18개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또 하나의 강점인 육탄전과 같은 부분에서는 생각보다 탬파가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점은 팀의 강점이 약간은 생각대로 통하지 않는 모습이 나오기는 했다.

 

탬파는 1,2피리어드 상대방의 지역에 진입 자체에 고전하면서 1,2피리어드 슈팅을 14개 밖에 날리지 못했는데 그래도 3피리어드 들어 칩 플레이를 활용하면서 공격 지역에서 댈러스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다음 경기를 기대할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고 할 수 있었기에, 2차전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잘 살려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