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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2019-20 NHL 플레이오프 3라운드 9일차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

(3) 댈러스 스타스 3 - 2 (OT)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1)

댈러스 4-1 승리

주요 스탯 라인

댈러스

제이미 벤(Jamie Benn) - 1골

데니스 구랴노프(Denis Gurianov) - 1골, 1어시스트

요엘 키비란타(Joel Kiviranta) - 1골

욘 클링베리(John Klingberg) - 2어시스트, 2히트, 4블로킹

안톤 후도빈(Anton Khudobin) - 34세이브, 2실점

 

베이거스

챈들러 스티븐슨(Chandler Stephenson) - 1골

라일리 스미스(Reilly Smith) - 1골

폴 스태스니(Paul Stastny) - 1어시스트, 4히트, 2블로킹

잭 화이트클라우드(Zach Whitecloud) - 3히트, 5블로킹

시어 시어도어(Shea Theodore) - 1어시스트, 1히트, 4블로킹

 

댈러스가 또 한번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장 역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0-2로 뒤지고 있었으나, 3피리어드에 두 골을 몰아넣어 동점을 만들어 연장으로 끌고갔으며, 연장에서는 구랴노프의 파워플레이 결승골로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데 성공했다.

 

댈러스는 이번 경기 결코 쉽지 않았고, 2피리어드까지 슈팅수 14-25로 상당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0-2로 밀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벤이 득점에 성공했고, 파워플레이에서는 키비란타가 리바운드 골을 터트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두 골이 모두 네트와 상당히 가까이 나오거나, 2차 찬스를 활용하는 등 고득점 루트를 잘 활용하는 댈러스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대의 실수로 가져온 파워플레이 찬스 역시 구랴노프라는 확실한 원타이머 옵션을 완벽하게 활용하면서 적은 찬스를 확실히 득점으로 만들 수 있었다.

 

베이거스는 3라인 센터로 기용된 스티븐슨이 경기 초반 1:1 상황을 환상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으며, 3피리어드 초반에는 댈러스의 찬스를 막아낸 직후 바로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어느정도 좋을 때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장면 자체는 있었으나, 리드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으며, 더욱 아쉬운 점은 2피리어드 초중반 댈러스의 연이은 페널티로 인한 파워플레이 기회에서 댈러스의 슛 블로킹을 제대로 뚫어내지 못하면서 리드를 잡지 못한 점 역시 아쉬운 점이었다.

 

또한, 베이거스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발적으로 터지는 득점 라인 역시 이번 시리즈에서는 거의 볼 수가 없었다. 3라인의 핵심 자원인 터크는 댈러스전 5경기 동안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1,2라인에서 활약했던 마르체소, 패처래티도 마찬가지로 득점을 하는 데 실패하면서 강점을 십분 활용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