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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7일차 종합

25경기

서부 지구

(6) HC 소치 3 - 1 로코모티브 야로슬라블 (3)

2-2 동률

슈팅 수는 두 38-19로 로코모티브가 두 배 앞섰으나, 찾아온 기회를 완벽하게 골로 바꾼 소치의 승리로 끝이 났다. 소치는 1,2피리어드 한 골씩 득점했고, 결과적으로 한 점 차이를 잘 지켜 승리할 수 있었다. 2피리어드 중반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5분만에 팀의 에이스인 에릭 오델(Eric O'Dell)의 골이 터진 부분은 상당히 긍정적인 전개였다. 또한 오델은 이후 엠티넷 골에도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2포인트로 역할을 다했다.


콘스탄틴 바룰린(Konstantin Barulin)대신 3,4경기를 출장한 드미트리 시킨(Dmitri Shikin)은 이번 경기도 37세이브 1실점으로 팀의 승리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가 되었다. 시킨을 뚫지 못하는 이상 소치에게 항상 승산은 존재한다.


26경기

서부 지구

(5) HC 디나모 모스크바 3 - 0 요케리트 헬싱키 (4)

디니모 모스크바 3-1 리드

디나모가 4전까지 승리하며 요케리트를 탈락의 궁지로 몰아넣었다. 디나모는 2피리어드 5개의 페널티를 범했는데, 이 중 5:3이 된 상황이 존재했을 정도로 완벽하게 요케리트에 분위기를 넘겨주고 말았다. 하지만 요케리트의 파워플레이는 경기 내내 침묵을 지키고 말았으며, 6번의 기회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함과 동시에 파트리크 사크리손(Patrik Zackrisson)에게 쇼트핸디드 골을 허용하는 등 스페셜팀에서 차이점을 만들지 못했다.


요케리트는 43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다시 네트로 복귀한 알렉산드르 예료멘코(Alexander Yeryomenko)의 벽을 다시금 넘지 못하면서 홈으로 향하게 되었다.


27경기

동부 지구

(6) 살라바트 율라예프 우파 1 - 2 (1차 연장)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 (3)

2-2 동률

북유럽 트리오를 완벽하게 막아내는 양상으로 간다면 메탈루르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던 경기였다. 2,3차전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트리오는 이번 경기에서 1포인트도 거두지 못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메탈루르크가 1피리어드 무려 5차례나 쇼트핸디드 상황을 맞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 트리오의 침묵은 우파에게 있어서 치명적이었다.


공략당한 코세치킨을 대신해 출전한 아르톰 자기둘린(Artyom Zagidulin)은 32세이브 1실점으로 32세이브 2실점을 거둔 유하 메트솔라(Yuha Metsola)에 판정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28경기

동부 지구

(5) 아크 바르스 카잔 2 - 3 아방가르드 옴스크 (4)

아방가르드 4-0 시리즈 승리

아방가르드가 스윕으로 깔끔하게 아크바르스를 제압하고 가장 먼저 상위라운드로 진출을 확정지었다. 워싱턴 캐피털스에서 돌아온 세르게이 슈마코프(Sergei Shumakov)가 경기의 중요한 2,3번째 골을 득점했고, 세 번째 골은 5:3 파워플레이에서 나온 골이었다. 아크 바르스는 여전히 블라디슬라프 포댜폴스키(Vladislav Podyapolsky)가 22세이브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켜내지 못했고, 2피리어드 어수선한 페널티로 인해서 경기의 흐름을 내 준것이 치명적이었다.


아크 바르스는 시리즈 내내 아방가르드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제어해내지 못하면서 무너지고 말았으며, 지난 시즌 많은 슈팅을 허용한다고 할지라도 실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던 경기력을 재현하는 데 실패하면서 가장 일찍 짐을 싼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아크 바르스의 에이스인 이르지 세카치(Jiri Sekáč)는 4차전 역시 2개의 슈팅 이외에는 전혀 공격에서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링크에서 지워지고 말았으며, 다니스 자리포프(Danis Zaripov)마저 부진하면서 팀을 탈락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