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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5일차 종합

17경기

서부 지구

(6) HC 소치 3 - 2 (1차 연장) 로코모티브 야로슬라블 (3)

로코모티브 2-1 리드

소치가 홈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로코모티브의 2피리어드 파상공세에 밀려 경기 후반까지 2-1로 뒤쳐지고 있었으나, 안드레이 알티바르마크얀(Andrei Altybarmakyan)의 동점, 연장골이 차례로 터지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3피리어드 로코모티브의 공격을 슈팅 4개로 봉쇄한 부분 역시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며, 주전으로 출장한 드미트리 시킨(Dmitry Shikin)도 28세이브 2실점으로 분전하면서 팀의 승리를 도왔다.


로코모티브는 1점이라는 여유롭지 않은 리드의 상황에서 3피리어드에 경기력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결과적으로 연장패의 화근이 되고 말았다.


18경기

서부 지구

(5) HC 디나모 모스크바 2 - 3 (1차 연장) 요케리트 헬싱키 (4)

디나모 모스크바 2-1 리드

요케리트가 이번 시즌 첫 승을 원정에서 거두는 데 성공했다. 1-1 상황에서 겉잡을 수 없이 점수가 벌어졌었던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이번 경기는 리드 자체를 내주기는 했으나, 한 점의 리드였기에 그나마 상황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매 경기를 풀어나가기 자체는 문제 없었던 요케리트였던 만큼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사카리 마니넨(Sakari Manninen)이 3피리어드 후반, 연장 5분여 만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야니스 칼린스(Janis Kalnin)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과 디나모의 시파초프, 카가리츠키, 사크리손과 같은 주포들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것 역시 요케리트가 반전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경기였다.


19경기

(6) 살라바트 울라에프 우파 5 - 1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 (3)

살라바트 2-1 리드

살라바트가 이번 경기도 메탈루르크를 완파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 역시 켐페이넨, 오마르크, 하르티카이넨의 북유럽 3인방은 모두 한 골씩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메탈루르크의 골문을 완벽하게 공략해냈으며, 많지 않은 기회를 확실하게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잡아냈다. 메탈루르크의 바실리 코세치킨(Vasily Koschechkin)이 4분만에 3실점으로 강판된 데 비해 유하 메트솔라(Juha Metsola)는 38세이브 1실점으로 비슷한 전력이라고 생각되었던 골텐딩에서까지 큰 차이가 벌어지며 시리즈의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다.


20경기

(5) 아크 바르스 카잔 1 - 4 아방가르드 옴스크 (4)

아방가르드 3-0 리드

접전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과는 다르게 완벽하게 아방가르드가 시리즈의 주도권을 쥐어가면서 작년 우승팀을 탈락시키기 일보직전까지 몰아냈다. 아방가르드는 아크 바르스에 5-5, 스페셜 팀 모든 부분에서 앞서 나가면 파워플레이, 쇼트핸디드 골까지 한 골씩 넣으면서 스페셜팀에서도 아크 바르스보다 앞서나가는 모습으로 전방위에서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아방가르드의 데니스 제르노프(Denis Zernov)는 동점골, 결승골을 넣으면서 만점 활약을 펼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