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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018-19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3일차 종합

9경기

서부 지구

(3) 로코모티브 야로슬라블 3 - 0 HC 소치 (6)

로코모티브 2-0 리드

로코모티브가 2피리어드 완벽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다시금 한 발 앞서는 결과를 만들어 내면서 2연승을 달리는 데 성공했다. 로코모티브는 1라인이 이번 경기 부진했으나, 게오르기 이바노프(Georgy Ivanov), 다닐 아팔코프(Danill Apalkov)와 같은 득점 보완을 해주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루스한 라피코프(Rushan Rafikov)역시 블루라인에서 1골 1어시스트를 더하면서 팀 승리에 도움을 주었다. 2피리어드 2분만에 두 골을 때려넣은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소치 입장에서는 로코모티브의 브랜던 코즌(Brandon Kozun)의 하이스티킹으로 인한 더블 마이너로 인해 4분간의 첫 파워플레이 기회를 잡았지만 소득을 거두지 못하였고, 슈팅 숫자 자체는 22-28로 크게 밀리지 않았으나, 공격을 만들어내는 시간 자체에서 크게 밀리면서 분위기를 돌리는 데 실패했다.


10경기

서부 지구

(3) 요케리트 헬싱키 2 - 4 HC 디나모 모스크바 (4)

디나모 모스크바 2-0 리드

1차전의 재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유사한 경기 양상이었다. 요케리트가 첫 골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이내 따라잡히면서 경기가 1-3까지 벌어졌고, 다시금 한 골을 따라잡아 2-3이후 득점이 끊기며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지난 경기 부진했던 야니스 칼린스(Janis Kalinin)를 대신해 라이언 자폴스키(Ryan Zapolski)가 출전했으나 11세이브 3실점으로 또 다시 포스트시즌에서 무너지면서 강판당하며 골문에서의 해답을 주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또한 48개의 슈팅을 쏟아내었으나 다시금 2득점 밖에 하지 못하면서 작년까지의 요케리트의 나빴던 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말았다. 주포인 브라이언 오닐(Brian O'Neill)이 득점을 기록한 점이 그나마 다행인 점이다.


카가리츠키 시파초프 듀오에게 다시금 1어시스트씩 내주고 말았고, 디나모 모스크바는 정규시즌 부진했던 파트리크 사크리손(Patrik Zackrisson)까지 경기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모스크바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알렉산드르 예료멘코(Alexander Yeryomenko)는 46세이브 2실점으로 승리의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었다.


11경기

동부 지구

(3)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 1 - 4 살라바트 울라에프 우파 (6)

시리즈 동률 1-1

살라바트가 자랑하는 북유럽 트리오가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면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리누스 오마르크(Linus Omark), 테무 하르티카이넨(Teemu Hartikainen), 유나스 켐페이넨(Joonas Kemppainen)이 모두 한 골씩 기록하면서 팀의 세 골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살라바트는 2피리어드까지 4-0의 리드를 잡으면서 안정적으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상대의 골리 바실리 코세치킨(Vasily Koshechkin)의 공략 가능성을 보았던 경기이기에 더욱 긍정적이었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메탈루르크는 닉 쇼어(Nick Shore)를 제외한 주 득점원 모두가 봉쇄당하면서 상대의 1라인의 폭발과 맞물리면서 대패를 거두며 우파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12경기

동부 지구 

(4) 아방가르드 옴스크 6 - 3 아크 바르스 카잔 (5)

아방가르드 2-0 리드

아방가르드가 또 한 번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2연승을 달리는 데 성공했다. 테일러 벡(Taylor Beck)의 4포인트를 비롯, 세르게이 시로코프(Sergei Shirokov)역시 2골 1어시스트, 이외에도 세 명의 선수가 멀티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6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이번 경기에서 한 차례도 카잔에게 리드를 내주지 않은 점 역시 훌륭했던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카잔 역시 저스틴 아제베도(Justin Azevedo), 다니스 자리포프(Danis Zaripov)와 같은 스타 선수들이 멀티포인트를 기록하기는 했고, 다른 라인에서도 기여가 있었으나, 전반적인 라인 깊이에서 크게 밀리면서 다시금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 또한 이번 경기는 주전 골리로서 알렉산드르 샤리첸코프(Alexander Sharychenkov)가 출전하였지만, 16세이브,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지네툴라 빌랴레트디노프(Zinetula Bilyaletdinov)감독에게 다시금 골리 문제를 선사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