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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2019 KHL 가가린 컵 플레이오프

2018-19 가가린 컵 결승 2차전

78경기

(W1) CSKA 모스크바 3 - 0 아방가르드 옴스크 (E4)

CSKA 2-0 리드

수비전으로 경기가 끌리게 되면 어떤 결과를 낳게되는 지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였다. 53분까지 팽팽한 공방전으로 치닫은 경기는 CSKA의 콘스탄틴 오쿨로프(Konstantin Okulov)가 첫 골을 넣을 때까지 두 팀이 골문을 열어내지 못했다. 2피리어드까지 매 피리어드 슈팅 블록이 6개씩 될 정도로 서로의 슛을 확실하게 차단하고자 하는 수비전이 펼쳐졌다.

 

CSKA가 페널티를 1,2피리어드에 두 개 씩 범하기는 했으나, 팀의 강점인 페널티킬링이 모든 공격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고, 아방가르드는 페널티를 한 차례도 범하지 않으면서 CSKA가 쉬운 공격기회를 가지는 것을 차단 한 점 역시 경기가 상당히 수비전으로 흘렀다는 부분을 알 수 있는 점이다.

 

아방가르드 입장에서 아쉬운 점은 2피리어드 상당히 몰아치는 장면이 있었으나(슈팅수 14-4), 골이라는 성과를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저득점전에서 득점을 하는 쪽이 상당히 유리한 점을 감안한다면, 2피리어드에 득점 실패로 주도권을 잡지 못한 점은 아방가르드 입장에서 많이 아쉬웠던 점이라고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