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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필라델피아, 콜럼버스 트레이드

필라델피아: 캠 앳킨슨(Cam Atkinson)

콜럼버스: 야쿠프 보라체크(Jakub Voráček)

 

필라델피아와 콜럼버스가 주득점 자원을 교환하면서 전력을 정비했다.

 

깔끔하게 두 선수의 권리가 1:1로 넘어가는 트레이드였다. 콜럼버스는 다시금 보라체크를 영입한 그림이 되었는데, 이는 보라체크가 2007년 1라운드 7순위로 콜럼버스에 지명되어 세 시즌을 치뤘기 때문이다. 이후 보라체크는 카터 트레이드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이후 필라델피아에서 10시즌 동안 뛰면서 727경기 177골 427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팀 내 1라인 득점 윙어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보라체크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지난 시즌 이후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는 보도가 전해졌고, 필라델피아 역시 코네크니, 패러비, 프로스트와 같은 어린 자원들이 올라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려해 볼 법한 트레이드였다. 결과적으로 앳킨슨을 받아오면서 1라인 윙어를 교환한 그림이 되었다.

 

필라델피아는 부지런한 활동량과 마무리 능력에 강점을 지닌 앳킨슨을 받아왔는데, 결정력 측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1,2라인 득점원으로서 기대치가 있다. 또한 캡 역시 앳킨슨이 587만, 보라체크가 825만이기 때문에 득점 기대치 자체는 보라체크가 더 높은 것이 사실이나, 캡 공간 마련 측면 역시 용이한 부분이 있다.

 

콜럼버스의 경우 1라인에서 믿을만한 득점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보라체크는 이를 만족시키에 충분한 자원이다. 파워플레이의 강화는 물론, 비오르크스트란드, 로슬로빅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네의 재계약까지 마치게 되면, 1,2라인을 지탱할만한 득점형 윙어의 확보 자체는 잘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