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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애리조나, 밴쿠버 트레이드

애리조나: 앙투안 뤼셀(Antoine Roussel), 제이 비글(Jay Beagle), 루이 에릭손(Loui Eriksson), 2021년 1라운드 지명권, 2022년 2라운드 지명권, 2023년 7라운드 지명권

밴쿠버: 올리베르 에크만라르손(Oliver Ekman-Larsson), 코너 갤런드(Connor Garland)의 권리

 

밴쿠버가 에크만라르손을 영입하면서, 수비진을 강화했다.

 

2018년 7월 1일 8년, 6600만 달러의 거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은퇴까지 애리조나의 입을 것으로 보였으나, 올 시즌 애리조나의 성적이 좋지 못했고, 제이콥 치크런이 팀의 1번 수비수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 시작했으며, 고스티스비어까지 영입하면서, 공수 양면에서의 기량이 이전보다 떨어지고 있는 에크만라르손을 보내는 결정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전까지 다른 팀들의 계약을 받아오는 느낌의 딜을 진행했던 모습과는 상반되게, 이번 트레이드로 인해서 상위 라운드 지명권 두 장과 함께, 3,4라인을 보강할 수가 있는 뤼셀과 비글을 받아왔고, 에릭손에게는 큰 기대는 할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나, 세 선수의 계약이 모두 올 해를 끝으로 만료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캡 공간의 유동성의 확보가 목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밴쿠버는 즉전감으로서의 기용 자원들의 확보가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보조 득점 부분에서 확실한 도움이 되는 갤런드와 함께, 최근 에크만라르손의 기량 자체가 저하된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2라인 이상에서 활약할 수 있을 만한 재목임은 분명하다. 다만 지켜봐야 할 부분은 갤런드를 어느 수준으로 잡아낼 수 있느냐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해답과, 당장은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캡에 부담이 될 수 있을 만한 상황을 만든 점은 아쉽다.

 

또한 파워플레이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에크만라르손이기에, 이미 파워플레이 공격 조율형 수비수인 휴즈를 가지고 있는 밴쿠버 입장에서 거액을 지불하면서 받을 가지가 있는 선수이냐에 대한 의문 역시 생길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이 부분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