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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애리조나, 플로리다 트레이드

애리조나: 안톤 스트롤만(Anton Strålman), 블라디슬라프 콜랴초노크(Vladislav Kolyachonok), 2024년 2라운드 지명권

플로리다: 2023년 7라운드 지명권

 

애리조나가 수비에서 발생한 틈을 스트롤만을 영입하면서 약간 보완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14년간 NHL에서 활약했던 스트롤만은 공수 양면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자원이다. 전성기 당시에는 1,2라인에서의 보조자원과 같은 역할로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인 수비 자원이었고, 탬파 소속 당시에는 평균 22분 가까이를 소화하면서 톱 4에서도 큰 역할을 수행했던 바가 있다.

 

지난 두 시즌을 플로리다에서 소화했으나, 특히 지난 시즌 수비 지역에서 큰 실수들이 많이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면서, 플로리다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플로리다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실질적으로 받아오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스트롤만의 캡을 처리하는 목적이 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넘어오는 콜랴초노크는 지난 시즌 디나모 민스크로 임대를 가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는데, 스케이팅에 강점을 지닌 좋은 투웨이 수비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재목이므로 미래의 자원까지도 어느정도 받아오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트롤만 역시 아직도 2,3라인의 보조 자원으로서는 여전히 활용할 수가 있기에, 수비수가 필요한 현 상황에서 약간의 보완은 가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