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워싱턴, 위니펙 트레이드

워싱턴: 2022년 2라운드 지명권, 2023년 2라운드 지명권

위니펙: 브랜든 딜런(Branden Dillon)

 

위니펙이 2라운드 두 장을 지불해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수비진의 깊이를 보강했다.

 

오랜 기간 수비형 수비수로서 댈러스, 새너제이, 워싱턴에서 활약했던 딜런은 193cm에 육박하는 장신에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팀 수비의 안정감을 더해주는 자원으로서 각광을 받아온 바 있다. 2019-20시즌 도중 워싱턴으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은 워싱턴에서 뛰면서 56경기 2골 17어시스트 61블로킹 143히트 18:57를 남겼고, 수비수를 적극 공격에 가담시키는 라비올렛 하키에서도 최후방을 책임지면서 수비 안정감을 책임 진 바가 있다.

 

워싱턴이 오베치킨과 재계약에 이르기 위해서는 일부 캡을 비울 필요성이 있었고, 그 결과 수비진에서 중간 규모 이상의 계약을 가지고 있었던 젠슨이나 딜런이 예상되었는데, 조금 더 캡을 많이 차지하는 딜런을 보내는 선택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은 일방적인 캡 처리 의도만 가진다면 오히려 처리를 원하는 쪽에서 자원을 주는 케이스도 많으나, 이번 딜은 위니펙도 수비진을 보강하고자 하는 의도고 있기에 오히려 위니펙에서 2라운드 두 장을 지불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후 위니펙은 밴쿠버에서 슈미트까지 영입하면서 일거에 톱4가 강력해졌는데, 지난 시즌 보리외, 드멜로, 포버트, 모리시, 피언크, 풀먼, 스탠리에 비해 올 시즌은 슈미트, 딜런, 모리시, 드멜로, 보리외, 스탠리, 피언크와 같이 경쟁력있는 수비진을 짤 수 있는 상황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