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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버펄로, 필라델피아 트레이드

버펄로: 로베르트 헤그(Robert Hägg), 2021년 1라운드 지명권, 2023년 2라운드 지명권

필라델피아: 라스무스 리스톨라이넨(Rasmus Ristolainen)

 

버펄로가 리스톨라이넨을 필라델피아로 보내면서 헤그와 지명권을 받아왔다.

 

2013년 1라운드 8순위에 지명되었던 리스톨라이넨은 2013-14시즌부터 팀에 자리잡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까지 팀 수비의 중심적인 역할로서 활약한 바가 있다. 지명 당시에는 체격 조건(193cm, 98kg)도 좋고, 공수 양면에서 큰 기여를 할 수가 있는 자원으로서의 기대치가 있었는데, 버펄로에서는 해당 기대치를 어느정도 충족하는 활약을 보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버펄로는 리스톨라이넨의 대가로 헤그와 상위픽 두 장을 받아왔는데, 대가로 받아오는 헤그의 경우 수비진에서의 활약과 적극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이므로, 2,3라인 보조 자원으로는 상당히 좋은 자원이다. 더불어 계약 마지막 년도의 자원을 트레이드하면서 1,2라운드 한 장씩을 받아온 부분도 괜찮다.

 

버펄로는 추후 라인하트까지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아이클 역시 지속적으로 이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리빌딩에 들어갔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2010년대 초반 지명한 주요 자원들이 모두 트레이드 되었고, 두 건의 트레이드에서 미래를 볼 수 있는 자원들을 많이 영입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는 엘리스에 이어 리스톨라이넨까지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 큰 약점이었던 수비진을 대폭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RFA인 샌하임까지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꽤 괜찮은 톱 4를 구축할 수가 있게 되며, 보조 자원으로 괜찮은 브라운 역시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이므로 수비진의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