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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애리조나, 필라델피아 트레이드

애리조나: 셰인 고스티스비어(Shane Gostisbehere), 2022년 2라운드 지명권, 2022년 7라운드 지명권

필라델피아: 추후 고려

 

필라델피아가 수비수 고스티스비어를 애리조나로 보냈다.

 

지난 7시즌 동안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던 고스티스비어는 최근 6시즌은 1군에 정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실질적인 신인 시즌이었던 2015-16시즌은 64경기 17골 29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킨 바가 있다. 이후 수년간 필라델피아 수비진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알랭 비노 감독이 부임한 이후 수비적으로는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떤 고스티스비어를 중용하지 않기 시작했고, 그 결과 최근 두 시즌은 83경기 14골 19어시스트로, 출장 경기수가 줄어듦은 물론, 공격 포인트에서의 기여 역시 많이 줄어들고 말았다. 자연스럽게 입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필라델피아는 고스티스비어를 보호 명단에 넣지 않으면서 장기 계획에서 제외되었음을 볼 수가 있었다.

 

핵스톨 감독이 필라델피아의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고스티스비어를 상당히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확장드래프트에서의 지명가능성도 있었으나, 지명되지 않았고, 드래프트 이후 각 팀의 로스터 제한이 풀린 이후에도 필라델피아가 적극적으로 고스티스비어를 보내기를 희망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결국 애리조나로 트레이드가 되었다.

 

트레이드의 상대는 애리조나가 되었는데, 래드의 계약과 마찬가지로 계약을 전액 받는 대신 지명권을 함께 받는 형태로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필리 입장에서는 현재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당장의 지명권이 급하지는 않으며, 애리조나는 또 한 명의 계약을 받으면서 지명권을 확보했다. 더불어 아직 공격 부분에서는 고스티스비어가 여전히 기대치가 있는 부분 역시 나쁘지 않은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