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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플로리다, 피츠버그 트레이드

플로리다: 파트리크 회른크비스트(Patric Hörnqvist)

피츠버그: 콜턴 시비어(Colton Sceviour), 마이클 매시슨(Machael Matheson)

 

플로리다가 피츠버그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며칠 전 회른크비스트와 매시슨의 1:1트레이드로 보도되었으나, 완전히 이루어지지는 않았었는데, 추가적으로 시비어를 패키지에 추가하면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플로리다에 합류하는 선수는 회른크비스트이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에 지명된 선수이자, 전 소속팀인 내슈빌과의 결승에서 스탠리 컵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골로도 유명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의 신경을 곧잘 긁는 선수이자, 네트 앞에서의 존재감 및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기도 하다. 33세로 다소 나이는 많으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나이를 많이 타는 스타일이 아니다.

 

피츠버그는 체킹라인에서 유용한 시비어와 공수 양면에서의 톱4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매시슨을 영입했다. 물론 작년 시즌은 수비적인 기여가 급락하면서 다소 불안감을 안기기는 했으나, 슐츠의 이탈이 확실시 된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퍽 운반과 더불어 지난 해 좋은 시즌을 보낸 존 머리노(John Marino)와 마찬가지로 설러번 감독이 잘 활용한다면 의외의 좋은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 자체는 있다.

 

샐러리캡의 이동은 회른크비스트가 3년, 연간 530만, 시비어가 1년, 120만, 매시슨이 6년 연간 487.5만으로 매시슨의 남은 기간이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가능성 자체는 있다. 상술한대로 회른크비스트의 기량 자체는 나이에 따라 크게 연관이 되는 능력이 아니라 큰 손해가 날 가능성이 적은 플로리다에 비해, 피츠버그는 매시슨의 부진이 장기화 될 경우 장기 계약을 생각한다면, 사실상 트레이드 불가능한 자원이 된다. 또한, 2021-22년 부터는 부분적 트레이드 거부권의 존재로 더욱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시슨이 무조건 일정 수준 이상(톱4)의 자원으로서 활용이 되어야만 하기에 현 시점에서는 리스크 측면에서는 플로리다가 좋을 수 밖에 없는 트레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