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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캐롤라이나, 몬트리올 트레이드

캐롤라이나: 2020년 5라운드 지명권

몬트리올: 조엘 에드먼드슨(Joel Edmundson)

 

캐롤라이나와 몬트리올이 에드먼드슨을 골자로 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에드먼드슨의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에, 에드먼드슨을 계약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아왔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몬트리올은 이번 플레이오프 웨버, 피트리, 셔로트, 쿨랙의 톱 4에 상당히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4명의 선수의 부담을 어느정도 덜어줄 역할을 할 수 있는 수비수가 필요했다.

 

물론 내년 시즌 로마노프가 로스터에 합류하기는 하나, CSKA에서의 활약도가 그대로 NHL에서 통용된다고 보기는 어렵기에 보험이 약간 필요한 상황이었다. 에드먼드슨은 3라인은 물론, 스타 수비수들의 파트너로서도 좋은 역할을 보일 수 있는 자원이기 때문에, 조합의 다각화를 위해서도 나쁘지 않은 영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캐롤라이나는 과포화 상태이던 수비진의 한 명의 정리를 완료했다. 이미 톱 6급 수비수만 9명을 보유하고 있던 상황에서, 에드먼드슨을 굳이 잡을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자유 계약 시장에서 아무 대가없이 풀기 보다는 5라운드 지명권이라도 받아온 점은 팀에게도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아직 플러리, 바타넨, 밴림스다이크의 세 선수 중 한 명 이상을 보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움직임 역시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