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파벨 다추크, 압토모빌리스트 행

파벨 다추크(Pavel Datsyuk)가 압토모빌리스트로 거취를 결정했다.

 

SKA와의 계약 만료 이후 SKA 잔류를 선택하지 않으면서 NHL 복귀(디트로이트), KHL 잔류와 같이 여러가지의 거취설이 있었는데 결국 고향팀인 압토모빌리스트와 1년 계약으로 마무리가 되는 모양새이다.

 

지난 해 동부 최강팀의 면모를 보여준 압토모빌리스트였으나, 팀의 1라인 선수들에서 매치업의 부담감을 덜어줄 만한 수비력을 가진 선수가 없었다는 것이 약점이었는데, 다추크의 보강으로 인해서 1,2라인 센터진의 상대 대응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우려가 되는 부분은 다추크의 건강의 문제인데, KHL로 돌아온 최근 3시즌동안 한 차례도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부분과 만 40세에 접어든 다추크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행여 부상 문제가 닥쳐온다면 가가린 컵을 도전할 수 있는 압토의 전력에 중요한 시점에서 보탬이 되지 못할 가능성 역시 없지는 않다는 점은 경계해야할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