뱌체슬라프 보이노프(Vyacheslav Voynov)가 아반가르트와 1년 110만 달러 계약으로 KHL에 다시 복귀한다.
LA에서 우승에도 기여하며 좋은 선수 생활을 보내고 있던 보이노프였으나, 2014년 가정 폭력에 연루된 이후 3년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LA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한 이후 KHL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이어나갔다. 기량자체는 충분한 선수이기에 SKA에 합류 이후에도 SKA 1라인 수비의 중요한 역할을 맡은 바가 있다.
3년간의 집행 유예가 끝난 이후 NHL 복귀를 타진했던 보이노프이나, NHL은 지난 4월 9일 보이노프를 2020년 플레이오프까지 징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가 있다. 이후 중재를 통해 2019-20시즌의 중간 시점까지로 징계가 조정되기는 했으나, 이미 북미 복귀를 위해 한 시즌을 쉰 상황이었고, 내년 시즌 역시 절반 시점은 지나야 복귀 가능성이 생기는 상황이기 때문에 KHL 복귀를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
시즌이 NHL보다 빨리 끝나는 KHL의 특성 상 올 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북미 복귀 가능성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 아반가르트는 밥 하틀리 감독 취임 이후 지난 시즌 가가린 컵 결승을 진출하는 등 훌륭한 성적을 올린 바가 있고, 북미 하키를 경험한 선수를 선호 & 잘 활용하기 때문에 보이노프의 아반가르트 합류 자체는 팀 입장에서는 충분한 보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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