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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쿤룬, 아크 바르스 트레이드

쿤룬: 보이테흐 모지크(Vojtěch Mozík)의 권리, 금전적 보상

아크 바르스: 트레버 머피(Trevor Murphy)

 

쿤룬과 아크 바르스가 1:1 트레이드에 가까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머피는 지난 약 1시즌 반 가량을 쿤룬에서 활약하면서 77경기 10골 25어시스트로 쿤룬이 공격을 풀어가는데 도움이 된 바가 있다. 올 시즌의 경우 17경기 8어시스트로 지난 시즌의 10골에서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였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100% 정상적으로 시즌 준비를 하지 못한 쿤룬의 상황(외국인 자원의 늦은 합류)와 같은 문제 역시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크바르스는 좋은 투웨이 수비수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온전히 공격형에 가까운 수비수의 숫자는 적다. 더불어 비크스트란드의 부진, 야룰린의 부상과 같은 점도 수비진에서의 공격 지원이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았던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머피는 이적후 곧바로 2022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반면 쿤룬은 모지크의 권리를 영입했는데, 모지크는 올 시즌 페리예스타드에서 16경기 1어시스트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아주 입지가 탄탄한 상황이 아니고, 쿤룬의 코발료프 감독이 모지크는 다음 주 경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한 바가 있기 때문에, 모지크의 실제로 영입을 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모지크는 2017-18, 18-19 두 시즌을 비탸지에서 보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바가 있기 때문에, 만약 모지크가 이전 비탸지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금전적인 보상을 받음과 동시에 괜찮은 외국인 자원을 영입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쿤룬 입장에서도 나쁘지만은 않은 트레이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