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메탈루르크, 외국인 자원 교체

메탈루르크 마그니토고르스크가 외국인 자원을 교체했다.

 

이번 교체 결정으로 나가게 되는 선수는 유호 라미코(Juho Lammikko)이다. 라미코는 지난 시즌 Liiga의 케르페트의 1라인으로 활약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KHL에 입성한 바가 있다. 윙어로서 훌륭한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마무리 능력을 지녔으며, 수비적으로도 뛰어나기에 메탈루르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재까지의 성적은 22경기에서 6골 2어시스트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새롭게 메탈루르크에 가담하는 외국인 자원은 스웨덴인 수비수 필리프 홀름(Phillip Holm)이다. 다양한 경기 운영에도 강점이 있으며, 2018-19시즌은 토르페도에서 활약하면서 61경기 7골 19어시스트를 올린 바가 있다. 최근 3년의 두 시즌을 북미 및 스위스에서 활약했기 떄문에 기량 자체는 뛰어난 선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메탈루르크가 그 동안 보유했던 외국인 6명이 골리 1명에 공격수가 5명인 상황이었는데 이번 교체를 통해 골리 1, 수비수 1, 공격수 4로 약간은 밸런스가 맞는 그림새가 되었다. 현재 메탈루르크가 수비진에서의 무게감이 부족했던 점 역시 외국인 교체의 배경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메탈루르크는 현재 승점 35점으로 동부 6위에 위치해있는데, 5위 살라바트가 36점, 4위 압토모빌리스트가 38점으로 조금 더 분발한다면 최상위권 경쟁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나, 여기서 조금만 미끄러지더라도 해당 팀들과의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는 중요한 기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