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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콜럼버스, 토론토 트레이드

콜럼버스: 2022년 조건부 7라운드 지명권 (내시가 21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25%이상을 소화)

토론토: 라일리 내시(Riley Nash)

 

토론토가 3,4라인에서 잘 활용될 수 있는 내시를 영입했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4라인이 아직 100% 구단의 기대에 차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1,2라인도 갈체뉴크의 활약으로 인해서 조합이 안정화 되었고, 3라인에 스페자와 손턴을 묶는 선택까지 주효하게 작용하면서 1,2,3라인이 모두 안정화 되었으나, 보이드, 바라바노프와 같은 자원들이 생각만큼 팀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4라인이 안정화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시를 영입했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내시가 콜럼버스에서의 활약도는 아주 좋지 못했으나, 보스턴에서 뛰던 당시에는 풀 시즌 기준 15골 26어시스트를 기록한 적도 있기 때문에, 업템포로 공격을 중시하는 토론토에서는 다시금 부활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은 선수이다.

 

다만, 다소 아쉬운 점은 내시의 다소 높은(275만) 캡을 덜어내지는 못했다는 점인데, 그 결과 현재의 캡 상황으로는 캡을 덜어내는 움직임 없이는 추가 영입 자체는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불안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수비진의 보강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기에, 만약 추가 움직임을 가져간다면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콜럼버스는 올 시즌 구단 내적으로 제법 트러블이 생기면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시즌이 되고 말았는데, 내시를 시작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