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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뉴저지, 아일런더스 트레이드

뉴저지

A. J. 그리어(A.J. Greer), 메이슨 좁스트(Mason Jobst), 2021년 1라운드 지명권, 조건부 2022년 4라운드 지명권, 팰미어리와 제이잭의 캡 50% 부담

 

아일런더스

카일 팰미어리(Kyle Palmieri), 트래비스 제이잭(Travis Zajac)

 

아일런더스가 가장 먼저 큰 움직임을 보이면서 큰 영입을 단행했다.

 

뉴저지 입장에서는 그리어 + 2021년 1라운드가 중심 가치가 될 것이며, 아일스는 득점형 윙어와 투웨이 센터를 영입한 그림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아일스는 3월 중순 앤더스 리를 무릎 부상으로 인해서 잃게되면서 주축 득점원을 잃게 되었다. 리가 빠진 이후에도 아일스의 페이스 자체(7-4-0)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플레이오프의 성공을 대비하는 아일스 입장에서는 1라인 득점형 파워포워드의 공백이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서, 마감일 이적이 유력했던 득점원 팰미어리를 영입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팰미어리는 풀 시즌 기준 20~30골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으로서, 올 시즌 부진하기는 하나(34경기 8골, 9어시스트), 이전까지의 커리어의 모습을 본다면, 톱6 득점형 윙어로서의 가치는 큰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뉴저지에서 투웨이 센터로 오랜기간 활약했던 제이잭까지 영입했는데, 35세로 나이가 적지는 않으나, 3,4라인에서의 수비적인 역할로는 여전히 기대치가 있는 선수이며, 아일스의 체제에도 잘 맞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성과 자체는 낼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

 

뉴저지는 그리어와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는데, 그리어는 아직 NHL 수준에서 활약도가 없었으나, AHL 수준에서는 파워포워드로 좋은 시즌을 보낸 바가 있기 때문에, 러프 감독 부임 이후 경기 템포가 확연히 빨라진 뉴저지에서는 NHL 진입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있다.

 

아일스의 1라운드 지명권은 현재의 아일스의 전력을 생각한다면, 2라운드에 가까운 1라운드가 될 가능성도 존재하나, 팰미어리와 제이잭이 계약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1라운드를 받은 것이 나쁘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뉴저지는 여전히 머리, 바타넨, 쿨리코프와 같은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수비수 자원(올 시즌으로 계약 만료)들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움직임 역시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