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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캐롤라이나, 토론토 트레이드

캐롤라이나: 데이비드 워소프스키(David Warsofsky), 예고르 코르시코프(Yegor Korshkov)

토론토: 알렉스 갈체뉴크(Alex Galchenyuk)

 

캐롤라이나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갈체뉴크를 웨이버 공시 이후 바로 토론토로 트레이드했다.

 

캐롤라이나가 받아오는 자원들은 주로 AHL에서만 활약했던 수비수인 워소프스키와 함께, 토론토가 권리를 가지고는 있으나 현재 KHL 로코모티프로 임대를 보낸 코르시코프이다. 현 시점에서 캐롤라이나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없기에, 캡을 비우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지난 영입시 예상했던 갈체뉴크의 3라인에서의 보조 자원의 역할의 생각은 크게 없었던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네차스도 생각보다 빨리 복귀한 상황에서 갈체뉴크를 어중간하게 활용하기 보다는, 적은 캡이나마 확보하자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전혀 소득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KHL의 로코모티프에서 활약하고 있는 파워포워드 자원인 코르시코프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일단 캡을 비우는 1차적인 목적은 달성한 상황에서, 코르시코프가 현재 로코모티프 53경기 16골 15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 시즌의 활약이 마음에 든다면, 시즌 종료 이후 합류 가능성과 다음 시즌에도 계약을 진행할 가능성도 점칠 수 있을 것이다.

 

갈체뉴크는 또 한 번 팀을 옮기면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론토에서의 기대치 역시 이전 캐롤라이나에서의 영입 초기 기대치인 3,4라인 득점 윙어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현재 토론토는 1,2라인에서의 득점력은 막강하나, 미헤예프가 큰 부상 이후 득점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3,4라인 윙어 역할로 기대했던 자원들(비지, 바라바노프)와 같은 자원들도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여러 자원들을 돌려가면서 기용하고 있는데, 갈체뉴크도 처음에는 이러한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