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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캘거리, 토론토 트레이드

캘거리: 2022년 3라운드 지명권, 리티흐의 캡 50%

토론토: 다비트 리티흐(David Rittich)

 

토론토가 리티흐를 영입하면서 골리진에 보험을 드는 데 성공했다.

 

토론토는 시즌의 중후반기 들어 캠벨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순위권을 위협하는 에드먼턴, 위니펙보다 한 발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3월 20일 부터 약 20일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캠벨이 출장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출장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재 안데르센이 부상으로 인해 전선에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백업으로 허친슨을 기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허친슨의 스탯라인이 올 시즌 8경기 2.42, 91.9%로 꽤 좋긴 하지만, 허친슨으로 출장 시간의 부담은 덜 수 있겠으나 성적까지 동시에 바라기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리티흐는 올 시즌 마르크스트룀의 백업으로서 15경기에서 2.90, 90.4%로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지난 두 시즌동안 캘거리의 주전을 양분하는 능력이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점을 감안한다면, 허친슨보다는 기대치가 높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는 향후 리티흐의 활약 여부에 따라, 안데르센을 보낼 때의 리스크 역시 경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토론토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상황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