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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League Ice Hockey/AL 뉴스

아시아리그, 2020-21시즌 연기 공식 발표

아시아리그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21시즌이 공식 연기 되었음을 발표했다.

 

아시아리그는 2020-21 시즌의 개막을 10월 중순을 목표로 준비해왔으나, 현 상황이 리그를 재개하기에는 적합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시즌의 개막을 미루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리그 사무국은 리그가 재개되기 위한 요건으로서

1. 각 국가를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는 상황일 것

2. 타국 입국시 의무자가격리를 하지 않는 상황이 되어야 할 것

3. 경기를 개최하는 경기장이 스포츠 경기와 같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 가능한 상황이 될 것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상황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는데, 현 시점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2020 연내 아시아리그의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사무국은 2020-21 시즌을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로 생각하고 있으나, 해당 시점에서의 개최 가능 여부는 오는 9월 1일 시점에서 상기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해 결정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리그 사무국은 2020년 내에 국경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각국이 '국내 선수권'과 같은 대회의 개최 역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명시한 상황이기 때문에 2018년 저팬 컵과 같은 국내 단기 리그 및 토너먼트와 같은 방식으로 연내 아시아리그 팀들의 경기 자체는 볼 수 있을 가능성 자체는 남아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참가팀이 부족한 한국의 경우 이러한 국내 단기 리그가 개최된다고 할 지라도 어떤 방식으로 개최될 지의 여부는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