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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League Ice Hockey/AL 뉴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9-20 시즌 일정 발표

아시아리그 사무국이 2019-20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정규 리그의 시작은 2019년 8월 31일 토요일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예정이 되어 있으며, 플레이오프는 2월 22일 부터 3월 8일까지 치뤄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한국, 일본, 러시아에서 7팀이 참여하며 디비전 제도가 폐지되고 2년 전과 같이 각 팀이 홈 3경기 원정 3경기를 서로 치르는 형식으로 126경기가 예정이 되어있다.

 

또한 플레이오프 팀은 종전의 5팀에서 한 팀이 줄어 상위 4개의 팀이 진출하며, 그 결과 4,5위가 맞붙게 되는 1라운드가 올 시즌부터는 없어지게 되었다.

 

아시아리그 개막전은 히가시 홋카이도 크레인즈 대 닛코 아이스벅스(쿠시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대 오지 이글스(하치노헤)의 개막전 일정이 펼쳐질 예정이며, 국내 개막전은 9월 7일 안양에서 안양 한라와 대명 킬러웨일즈의 경기가 예정이 되어있다. 

 

한국에서의 아시아리그 일정은 9월 7일 이후 안양 한라가 일본 원정에 들어가기 때문에 10월 4일이나 되어야 한라 대 사할린의 시리즈로서 시작이 될 예정이다. 현재 대명의 홈경기가 11월 중순 이후로 잡혀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아시아리그를 관전할 수 있는 것은 10월부터라고 할 수가 있다.

 

또한, 일정표에 의하면 연고지 이전을 선택한 대명의 홈경기가 고양으로 등재가 되어 있는데, 현재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는 링크 보수 공사로 인해서 9월까지는 링크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덕분에 대명은 홈 일정인 11월 중순까지의 시즌 초 중반부를 원정 일정을 소화해야만 하게 되었다. 지난 해 우승 팀인 사할린 역시 경기장 천정 보수 공사로 인해서 11월 28일부터 홈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사무국 입장에서도 두 팀이 현재 홈 경기장 보수 공사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모든 팀의 일정이 상당한 홈 연전을 가지는 기형적인 구도를 띄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홈 연전을 얼마나 잘 지켜내는 지가 이번 시즌의 순위 싸움에 관건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은 매년 있어왔던 집결전의 일정이 없어졌다. 지난 해부터 한-일 팀들간의 집결전은 사라진 상황에서도 일본 팀들의 집결전은 있었는데, 올 시즌은 제 3지역(도쿄, 요코하마, 삿포로)에서의 경기 일정은 잡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결전이 펼쳐지지 않을 계획이다. 물론 일정의 변동 요소는 존재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