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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몬트리올, 앤더슨 7년 계약

몬트리올이 콜럼버스와의 트레이드에서 영입한 조시 앤더슨(Josh Anderson)과 7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의 규모는 무려 7년 3850만 달러, 연평균은 550만 달러이고, 부분적 트레이드 금지권까지 포함된 거대 규모의 계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매 시즌 20골 이상을 득점할 수 있는 자원들이 해당 규모의 계약을 선사받기는 하나, 7년은 구단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앤더슨을 확실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확신에서의 계약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너무도 위험 부담이 큰 계약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물론 앤더슨이 사이즈, 스피드, 득점력까지 겸비했으며, 몬트리올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주었던 선수비 이후 역습 한 방과 같은 부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자원임은 틀림없으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 까지는 26경기 1골 3어시스트로 크게 부진한 바가 있다.

 

더불어 앤더슨이 최근 3시즌 중 2시즌에서 부상으로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은 커리어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어깨 부상이었기 때문에, 더욱 큰 불안요소가 잠재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몬트리올이 이번 오프시즌 들어서 장기 계약을 많이 체결하고 있는데, 해당 선수들이 구단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