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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선수계약

에드먼턴, 풀유에르비 재계약

에드먼턴 오일러스가 예세 풀유에르비(Jesse Puljujärvi)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에 지명될 정도로 높은 기대치를 보이며 선발된 자원이나, NHL 무대에서는 아직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에드먼턴에서의 첫 세 시즌에서 139경기 17골 20어시스트를 올렸는데, 에드먼턴 입장에서 더욱 아쉬운 부분은 2017-18시즌 65경기에서 12골 8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자리를 잡는 것 처럼 보였으나, 이듬해 46경기 4골 5어시스트로 다시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동일 해에 뽑혔던 1순위 매슈스가 토론토의 해결사가, 뛰어난 득점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는 라이네, 공수 양면에서의 토털패키지 센터가 되어가는 뒤부아가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자신보다 아래 순위에 뽑힌 캘거리의 카척, 애리조나의 켈러와 치크런, 탬파(당시 몬트리올)의 세르가초프, 보스턴의 매커보이와 같은 자원들이 모두 팀의 주축 그 이상으로 자리잡은 것을 생각한다면, 풀유에르비의 성장도는 여러모로 아쉬운 결과였다.

 

결국 풀유에르비는 에드먼턴 소속 이전 몸담았던 Liiga의 케르페트로 임대를 가게 되는데, 현재 메탈루르크에서 뛰고 있는 유호 라미코(Juho Lammikko), 베테랑 득점원인 미카 푀렐레(Mika Pyörälä)와 함께 위력적인 1라인을 형성하면서 최종적으로 56경기 24골 29어시스트라는 좋은 성적을 남기게 되었다. 어느 정도의 자신감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활약을 보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계약의 상세는 2년 235만 달러로 연간 117만 달러로서의 중간 다리 계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에드먼턴은 현재 드라이자이틀 라인이 적절한 조합이 구축된 상황이므로, 현 시점에서의 기대치는 맥데이비드의 윙어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기회 자체는 충분히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2년의 활약이 앞으로의 북미 생활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계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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