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슈빌 프레데터스가 카일 터리스(Kyle Turris)를 바이아웃했다.
2017년 콜로라도, 내슈빌, 오타와의 3자간 트레이드를 통해 내슈빌로 영입되었으며, 좋은 스케이팅, 마무리 능력, 상황 능력을 앞세워 팀의 2라인 센터로서 자리잡았다. 시즌 종료 이후 6년 36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내슈빌도 터리스에 상당한 신뢰를 보여주었다.
팀의 체제 및 내슈빌의 선수들과도 호흡이 좋았기에 앞으로도 2라인 센터로서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이듬해부터 부상을 비롯해 생각보다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117경기 16골, 38어시스트에 그치고 말았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포인트 생산력이 나쁘지는 않았으나(62경기 31포인트) 잦은 스크래치까지 당하면서, 전력에서 제외당하다시피하는 수모까지 당하고 말았다.
터리스의 계약은 앞으로 2027-28년까지 남게될 예정이다. 물론 금액적인 측면은 200만 달러로 아주 크지 않으나, 장기적으로는 팀에 상당한 피해가 가는 것은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내슈빌은 그란룬드와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은 데 이어, 보니노, 터리스를 차례대로 내보내면서 상당한 전력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에, 이번 자유 계약 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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