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데블스가 코리 슈나이더(Cory Schneider)를 바이아웃했다.
슈나이더는 2012-13시즌 종료 이후 1라운드 지명권(9순위)와 트레이드 되면서 은퇴를 앞두었던 마르탱 브로되르(Martin Brodeur)를 뒤를 이어 뉴저지의 주전이 될 자원으로 낙점받았다. 9순위는 상당히 높은 순위의 지명권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확실한 성공을 기대한 트레이드 였으며, 합류하자마자 45경기 1.97, 92.1%의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를 충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 시즌의 성공을 통해 뉴저지는 빠른 시점에서 슈나이더를 잡는 선택을 했고, 계약이 1년 남아있는 상황이었으나 2014-15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7년 42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뉴저지 합류 이후 세 시즌은 2.14, 92.4%로 골문에서의 팀의 큰 경쟁력을 심어주었으나, 이후 네 시즌에서 2.96, 90.5%라는 백업 골리로서도 부족한 성적을 보여주고 말았다.
이러한 와중에 뉴저지는 매킨지 블랙우드(Mackenzie Blackwood)가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먼서 팀의 주전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고, 그 결과 슈나이더는 팀에서 웨이버 공시로 방출된 이후 AHL에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사실상 전력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말았다.
2년이 남았던 슈나이더의 계약은 앞으로 4년간에 걸쳐 200만 달러가 남게 될 예정이다. 캡에 상당한 여유가 있는 뉴저지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자유 계약 시장에는 좋은 골리들이 많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어떤 골리를 뉴저지가 영입할 지도 자유 계약 시장의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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