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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트레이드

마츠 수카렐로 & 라이언 징글 트레이드

~댈러스 스타스 트레이드 ~

댈러스 스타스와 콜럼버스가 추가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플레이오프로의 준비를 하고 있다.

 

댈러스는 23일 뉴저지와의 트레이드로 코너 캐릭(Connor Carrick), 2019년 3라운드 지명권을 보내면서 벤 러브조이(Ben Lovejoy)를 영입하면서 수비진의 깊이를 강화했으며, 또 다시 레인저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마츠 수카렐로(Mats Zucarello)를 영입하며, 2019년 조건부 2라운드 지명권 및 2020년 조건부 3라운드 지명권을 레인저스로 보냈다.

 

수카렐로의 경우 세대 교체를 선택한 레인저스의 방침에 따라서 트레이드가 사실상 확실시 되던 선수였다. 다만 최근 수카렐로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서 다소 위험성이 있는 영입이 될 가능성 역시 존재하던 선수였다. 본연의 위력대로라면 1라운드 지명권 역시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선수이나, 이번 트레이드로 조건부 2,3라운드 지명권이 한 장씩 가게 되었다.

 

지명권을 뜯어보면, 2019년 2라운드는 댈러스가 서부 결승에 진출하고 수카렐로가 50% 이상 경기를 출전할 경우 1라운드로 바뀌며, 3라운드 역시 수카렐로와 재계약을 할 경우에 1라운드로 변화하는 흥미로운 조건들이 붙어있다. 현재까지의 댈러스의 경기력을 감안했을 때는 2019년 지명권이 1라운드로 바뀔 가능성은 상당히 적으며, 2020년의 3라운드는 팀내 적응도 여부를 지켜봐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

 

댈러스는 라데크 파크사(Radek Faksa), 마티아스 얀마르크(Mattias Janmark)가 이번 시즌 보조 득점 지원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단향한 트레이드로 보이며,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벤, 세긴, 라둘로프를 나누면서 화력을 분산하는 추가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 콜럼버스 오타와 트레이드 ~

콜럼버스는 또다시 오타와와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라이언 징글(Ryan Dzingel)을 영입했는데 사실상 이번 시즌의 완벽한 올인을 선언하는 트레이드나 다름이 없다.

 

콜럼버스는 라이언 징글과 7라운드를 받아오며, 2020년 2라운드, 2021년 2라운드를 오타와로 보내게 되었다. 징글은 보조 득점원으로서 많은 컨텐더 팀들이 눈을 들이고 있던 자원이었고, 이번 마감일에 트레이드가 거의 확실시 되던 선수였으나, 콜럼버스가 영입하는 그림은 쉽게 예상할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콜럼버스는 바로 어제 두셰인을 영입했으며, 같은 팀 선수였기 때문에 동시에 영입하는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콜럼버스는 시즌 내내 1라인으로 활약하던 파나린 - 뒤부아 - 앳킨슨에서 뒤부아 자리를 두셰인으로 바꾸는 선택을 했고, 이는 오타와 전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와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었기에 뒤부아 라인의 윙어를 채우는 생각으로 트레이드를 단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로서 콜럼버스는 1,2라인의 날카로운 득점력을 기대할 수 있는 팀으로 변모했고, 이는 지난 시즌까지의 팀과 큰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다만 콜럼버스는 연이은 트레이드로 2019년, 2020년에 1~3라운드 지명권이 한 장밖에 남지 않았다. 그렇기에 최근 경기에 출장하지 않는 알렉산데르 벤베리(Alexander Wennberg)를 트레이드하며 지명권을 받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타와로 넘어가는 앤서니 두클레어(Anthony Duclair)는 주니어시절 좋은 보조 득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평가받던 선수였으나, 프로에서는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고, 특히 토토렐라 감독이 혹평을 연이어 쏟아냈을 정도로 콜럼버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선수였다. 하지만 아직도 탑 9수준에서는 괜찮은 공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기에, 오타와에서의 모습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