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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레인저스, 퀸 감독 및 코치진 해임

뉴욕 레인저스가 데이비드 퀸(David Quinn)을 비롯해 코치진의 대부분을 해임했다.

레인저스는 지난 5일 대표인 존 데이비드슨(John Davidson)씨와 GM 제프 고턴(Jeff Gorton)씨를 해임하고, 크리스 드루리(Chris Drury)씨를 대표 겸 GM으로 앉히면서 내부 인사를 조정한 바가 있는데, 골리 코치를 제외한 다른 코치들의 전원 해임으로 인해서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 시즌으로 레인저스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던 퀸 감독은 3시즌 합계 96-87-25로 썩 좋은 성적이라고 보기 힘든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역시 27-23-6으로 프리시즌 기대치보다 약간 더 나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공격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력 자체는 있었으나, 팀 수비력이나 골텐딩이 뛰어난 보스턴 및 아일스를 상대로는 (보스턴 8경기 18골, 아일스 8경기 12골) 틀어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계 역시 보여주고 말았다.


전반적으로 레인저스가 쇄신의 단계에 들어갔기 때문에 단행된 인사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젊은 선수들이 공격, 수비, 골텐딩을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성과를 내고있고, 로스터에서 빠지는 부분은 자유 계약에서 보강이 가능한 수준의 레인저스이기에, 내년 시즌은 본격적인 성과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새로운 감독으로 어떤 인물을 선택할 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