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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tinental Hockey League/KHL 뉴스

골도빈, 메탈루르크 계약

CSKA와 계약 해지를 했던 니콜라이 골도빈(Nikolai Goldobin)이 메탈루르크과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하면서 KHL에 잔류했다.

 

21경기에서 4골 7어시스트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11월 10일 이후부터 출장이 없는 상황이었다. CSKA입장에서는 주득점원을 감안하고 영입한 자원이었으나, 21경기 중 첫 10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이후도 6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있는 등 꾸준하지 못한 공격 기여를 보여준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비적인 면 역시 동시에 강조하는 니키틴 감독과도 상성이 그렇게 좋지 못했는데, 21경기에서 5블로킹에 그치면서 수비적인 부분에서의 기여는 크지 않았다. 공격적으로라도 존재감을 뽐냈다면, 이야기가 상당히 달랐겠지만, 상술했다시피 너무도 기복이 있는 모습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이미 CSKA가 오래 전부터 골도빈의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이야기는 퍼져있었던 상황이며, 아무르 이적설까지 제기된 상황이었으나, 결국 방출 이후 메탈루르크와 계약을 하는 그림이 되었다. 그래도 공격력 자체는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고, 메탈루르크는 모자킨과 프로호르킨의 부진으로 인해서, 플로트니코프, 치비소프, 벡을 보조할만한 공격 자원이 필요했는데, 해당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