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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NHL, NHLPA, 56경기 시즌 합의

12/21 업데이트: 공식 합의 및 발표에 의한 내용 추가 및 제목 수정

 

NHL과 NHLPA가 56경기 단축 시즌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지난 시즌 종료 시점까지도 82경기 풀 시즌에 대한 의지가 있었던 NHL이나 넘어야 할 산이 상당히 많았으며, 더 이른 시기에 72경기 단축 시즌을 결정한 NBA보다도 협상 진전 및 계획이 늦어지게 되면서 단축 시즌 자체는 피할 수가 없게 되었다. 결국 이전부터 나왔던 56경기 단축 시즌 안에 합의가 된 그림새이다.

 

또한, 지난번 이야기가 나왔었던 캐나다 디비전 역시 올 시즌에 도입이 된다. 목적은 국경을 넘나드는 것을 최소화하는 목적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아직까지 승인은 나지 않았으나, 나뉘어질 디비전으로는

노스 디비전: '캘거리, 에드먼턴,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위니펙, 밴쿠버'

이스트 디비전: '보스턴, 버펄로, 뉴저지, 아일런더스, 레인저스,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워싱턴'

센트럴 디비전: '캐롤라이나, 콜럼버스, 댈러스, 디트로이트, 시카고, 플로리다, 내슈빌, 탬파베이'

웨스트 디비전: '애너하임, 애리조나, 콜로라도, LA, 미네소타, 새너제이, 세인트루이스, 베이거스'

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으로 확정되었다.

 

더불어 보건 당국과 원만한 협의가 되지 않아, 국경을 넘나드는 원정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MLB나 NBA와 마찬가지로 캐나다 팀들이 미국에 임시 홈구장을 마련해 미국에서만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플레이오프에 경우 각 디비전에서 상위 4팀씩이 출전하고, 와일드카드는 따로 선발하지 않는다. 동일 디비전 팀 끼리 1,2라운드를 치르게 되는데, 1라운드의 경우 동일 디비전 내 1번 시드 대 4번 시드, 2번 시드 대 3번 시드로 펼쳐질 예정이다. 팀이 적은 캐나다 디비전이 약간은 이점을 가질 수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캠프의 예정일로도 1월 3일이 예정되어 있으며, 플레이오프에 참가하지 못한 7팀의 경우 12월 31일로 약간 이른 시기에 캠프를 시작하게 될 예정이며, 따로 연습경기 없이 곧바로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12/21

리그에서 공식적으로 56경기 시즌에 대한 일정을 발표했다.

 

2020/21 정규 시즌은 현지 시각 2021년 1월 13일에 시작해 5월 8일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당초의 정규 시즌이 4월 초중순에 마무리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단축시즌에도 불구하고, 시작일이 늦기 때문에 종전의 정규 시즌 일정들보다는 다소 늦은 시점에 마무리된다.

 

경기는 해당 디비전 내의 팀들과만 펼쳐질 예정이다. 디비전의 이름은 노스 디비전(North Division, 캐나다 팀들), 이스트 디비전(East Division), 센트럴 디비전(Central Division), 웨스트 디비전(West Division)으로 정해졌으며, 디비전에 따라서 각 팀들과 9~10차례 맞붙는 일정으로 펼쳐지게 된다.

 

정규 시즌의 결과 플레이오프는 종전과 비슷한 느낌으로 펼쳐지는데 16팀, 7전제의 일정 자체는 동일하나, 이전에 알려진대로 와일드카드 없이 각 디비전의 1~4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또한 올해는 동서부로 나눠지지 않기 때문에, 3라운드의 경우 네 팀을 승점 순으로 새롭게 시드를 배정해 1위 대 4위 팀이, 2위 대 3위 팀이 맞붙어 결승으로 진출한 두 팀을 가리게 될 것이다. 만약 플레이오프가 큰 방해없이 종료된다면 7월 중순경 시즌의 일정이 마무리 될 예정이며, 2021/22 시즌부터는 이전과 같이 10월에 시작하는 일정으로 100%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현 시점에서 각 팀의 홈 경기장에서 경기 자체는 펼쳐지게 되나, 시즌 시작 시점에서는 무관중으로 펼쳐지게 된다. 만약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조금 나아지게 된다면 관중을 받을 가능성도 있으나, 상황이 악화된다면, 디비전 별로 1개 혹은 그 이상의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