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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알렉스 스텐 은퇴 발표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에서 뛰었던 알렉산데르 스텐(Alexander Steen)이 15년간에 NHL 커리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의 원인은 등 부상이다. 스텐은 지난 시즌부터 심각한 수준의 추간판 탈출증 앓아왔으며, 그 결과 플레이오프에서도 밴쿠버와의 2차전 단 한 경기만을 출장했으며, 이후 다시 라인업에 복귀하지 못하면서 팀의 탈락을 바라봐야했다.

 

토론토에서 NHL 선수 생활을 시작할 때 부터 15골 이상은 꾸준하게 적립하면서 득점원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2008년 세인트루이스로 넘어와서도 유효했다. 스텐은 세인트루이스에서도 12년간 765경기 195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득점력이 절호조에 올랐던 2013-14시즌은 68경기에서 33골을 올린 바가 있다.

 

또한 스텐은 수비적으로도 상당히 뛰어난 선수였기 때문에 공수 양면에서 블루스의 큰 무기가 되었는데, 이러한 뛰어난 수비력은 블루스가 우승을 경험했던 2018-19시즌, 스텐, 순드크비스트, 바르바쇼프의 위협적인 체킹라인을 형성하는데도 빛을 발하면서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운 바가 있다.

 

최종적으로 스텐이 NHL에서 남긴 기록은 15시즌간 1018경기 245골 377어시스트 622포인트이다.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좋은 투웨이 공격수로서 커리어를 남겼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