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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NHL, 한시적 디비전 개편 가능성

NHL의 다음 시즌 정보가 서서히 나오고 있는 도중, 내년 시즌 한시적으로 디비전을 개편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NHL은 캐나다 팀이 7팀이나 참여를 하는 리그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자주 국경을 넘나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가 있고, 캐나다 보건 당국의 지침이 까다롭기 때문에 미국과 국경을 넘어다니면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해당 이유로 인해서 MLB의 경우 단 한 팀만 참가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시즌을 치르기 위해 버펄로에 임시 홈구장을 찾아야할 정도였다.

 

그렇기에 NHL의 경우 더욱 상황이 복잡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 자구책으로서 캐나다 팀들 한데 모은 캐나다 디비전을 한시적으로 만들고, 나머지 24개의 미국 팀들은 세 개의 디비전으로 나눠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디비전이 나눠진다고 할 지라도, 기본적인 경기 수의 확충을 감안한다면, 원정 자체는 피할 수가 없는데, 이를 어떤 방식으로(몇 개의 버블에서 각 팀들이 로테이션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 역시 점쳐지고 있다.) 해결할 지는 추후 발표에서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당초의 82경기 풀 시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었던 방안 역시 56경기 단축 시즌의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으며, 시즌 시작일 역시 당초의 1월 1일의 목표에서 1월 중순 목표로 늦춰지게 되었다. 다만, 이러한 전망들 속에서도 아직까지는 명확한 내년 시즌의 확정된 계획이 나오기 까지는 세부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