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NHL, 2021년 윈터클래식 및 올스타 주간 연기 발표

NHL이 2021년 예정되어있는 윈터클래식과 올스타 주간의 연기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키 팬들에게는 새해를 여는 행사로 자리잡은 윈터클래식은 매년 1월 1일 펼쳐진다. 올 시즌의 경우 미네소타 주의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필드(Target Field)에서 2021년 1월 1일 펼쳐질 예정이었다. 올스타전의 경우 플로리다 팬서스의 홈구장인 BB&T 센터에서 1월 29~30일 양일간 펼쳐질 계획이었다.

 

이번 연기 결정의 주된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어려운 상황 때문이다. 다음 시즌이 정상적으로 치뤄지지 못할 가능성은 낮으나, 현재 내년 시즌은 4개의 버블에서 치뤄질 가능성이 점쳐질 정도로 원정을 다니는 것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큰 경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윈터클래식의 경우 큰 경기장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많은 관객을 유치할 수가 있는데, 현 상황이 많은 관객을 한 곳에 모으기가 불가능하다는 점 역시 연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 요인일 것이다.

 

NHL의 발표로서는 2022년 이후로 개최 일자를 잡는다고 했기 때문에 2021년 연내에 올스타전 및 윈터클래식이 개최될 가능성은 없다. 1년을 미루는 방식으로 2022년에 동일한 개최지에서 다시 개최될 가능성이 높긴 하나, 현재 코로나로 인한 상황이 여전히 알 수 없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NHL 측에서도 확정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후 확실한 개최 일정에 대한 추가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