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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저스틴 윌리엄스 은퇴

베테랑 공격수 저스틴 윌리엄스(Justin Williams)가 은퇴를 선언했다.

 

2000년 드래프트 1라운드 28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윌리엄스는 선수 생활동안 주 득점원 및 보조 득점원으로서 좋은 활약을 올린 바가 있다. NHL 통산 1264경기 320골 477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캐롤라이나 시절 2차례 30골 이상을 득점한 바가 있으며, 20골 이상 시즌 역시 7차례나 될 정도로 좋았다.

 

스탠리 컵 역시 세 차례나 들었을 정도로 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윌리엄스의 별명은 '7경기의 사나이'였는데, 통산 9차례의 플레이오프 7경기에서 무려 15포인트를 올리면서 팀을 8승 1패로 이끄는 모습 역시 보여주었다. 2006년 캐롤라이나의 우승을 이끌 당시에도 동부 결승 7차전에서 1골 2어시스트, 스탠리 컵 결승 7차전에서도 1골을 올린 바가 있다.

 

또한 플레이오프 MVP인 콘 스마이스 트로피를 들었던 해에는 1라운드 새너제이와의 경기에서 시리즈를 0-3으로 뒤지고 있었으나, 4차전부터 4골 2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으며, 2라운드 애너하임 전도 7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활약을, 3라운드 시카고와의 경기에도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LA를 지속적으로 위기에서 구해내는 모습으로 팀의 우승에도 크게 기여한 바가 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매번 실패했던 워싱턴이 큰 기대를 안고 영입했으나, 워싱턴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은 나쁘지 않았으나, LA에서 처럼 해결사 및 영웅이 되지는 못했다. 이후 캐롤라이나와 계약을 하면서 팀에 다시 복귀했는데,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18-19시즌 종료 이후 잠시 휴식을 선언했고, 이후 시즌 중반 팀에 다시 복귀하는 모습은 보여주었으나, 보스턴에게의 탈락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마지막 시즌은 다소 아쉬웠으나, 플레이오프와 승부처에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팀이 원했던 선수였으며, 트로피 역시 스탠리 컵 3차례 우승을 포함해, 플레이오프 MVP까지 들었기 때문에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