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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스탬코스, 시리즈 아웃

탬파베이 라이트닝의 주장 스티븐 스탬코스(Steven Stamkos)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아웃이 확정되었다.

 

스탬코스는 지난 2월 25일을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오고 있었고, 3월 2일 코어 근육 쪽에 수술을 받으면서 전선에서 이탈했다. 당초 스탬코스의 부상 회복기간은 6~8주로 알려졌고, 플레이오프가 미뤄졌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 7월 다시금 하반신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오랜 침묵을 깨고 복귀를 한 경기는 스탠리 컵 결승전 3경기였다. 4라인 윙어로서 출전한 스탬코스는 2분 47초라는 극히 제한된 시간만을 소화하는 가운데서도 한 골을 넣으면서 팀의 승리에도 기여한 바가 있다. 하지만, 스탬코스는 2피리어드 이후 한 차례만의 시프트를 소화하는 데 그치면서, 몸상태가 정상이지 않았다는 것도 관측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스탬코스의 공백 확정에도 불구하고, 탬파 입장에서 메우지 못할 정도의 큰 전력적인 손실이 아닌 이유는 결승까지 치르는 상황에서도 15승 4패 2연장패에, 슈팅 수에서 밀린 경기는 단 5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꾸준함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탬파베이가 남은 두 경기에서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댈러스가 다시 한 번 근성을 보이면서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 것인지 결정되는 6차전은 29일 오전 9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