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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쿠체로프 정규 시즌 아웃

탬파베이 라이트닝이 니키타 쿠체로프(Nikita Kucherov)의 정규 시즌 아웃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쿠체로프는 지난 12월 경부터 엉덩이 쪽에 불편함을 안고있었으며, 재활에 매진하고 있었으나, 결국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했다. 더불어 수술 이후 회복으로 인해 2020-21시즌 정규 시즌의 출전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탬파베이는 이번 쿠체로프의 이탈이 1차적으로 팀의 공격력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쿠체로프는 최근 3년간 풀 시즌 기준 100포인트 급의 시즌을 연이어 보였을 정도로 현재 NHL에서 가장 뛰어난 윙어 중 한 명이다. 탬파의 공격 지역에서 창의력을 넣는 데 큰 역할을 하는 패싱능력, 파워플레이에서 정확한 원타이머는 물론, 수비에서도 생각보다 퍽 가로채기와 같은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팀 전력에도 큰 영향을 발휘하는 윙어이기 때문이다.

 

전력적으로는 꽤나 큰 공백이 발생한 것이 사실이나, 쿠체로프를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림으로써 탬파는 추가적으로 쿠체로프의 캡에 해당하는 950만 달러를 추가로 보전받게 되었다. 최근 있었던 연이은 계약(체르나크, 루타, 볼코프, 조셉)은 쿠체로프의 이탈로 인해 가능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서렐리와의 계약이 필요하고, 적어도 약 350만 달러의 공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직도 캡이 부족하다. 탬파 입장에서는 1군 선수 1~2명 가량을 웨이버 공시한 이후 택시 스쿼드에 넣는다면, 또 다시 일부 캡 공간의 임시 변통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방법을 써서 서렐리의 재계약까지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쿠체로프가 만약 플레이오프에 복귀한다면, 캡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여전히 변함이 없기 때문에, 브리스부아 단장을 비롯한 탬파의 수뇌부가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