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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21 NHL 정규 시즌

NHL 이 주의 3 Stars ~ 4주차

1st Star: 다비트 파스트르냐크(David Pastrňák), 보스턴 브루인스

지난 주 3경기에서 5골 2어시스트로 상대방 골문을 맹폭했던 파스트르냐크가 이 주의 첫 번째 스타로 선정되었다. 파스트르냐크는 부상으로 인해서 지난 1월 30일부터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는데, 지난 주의 3경기였던 워싱턴, 필라델피아 2연전에서 모두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첫 경기 워싱턴전에서 0-3으로 뒤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속으로 두 골을 넣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다음 필라델피아전에서는 정규 시간에 나온 보스턴의 3골을 모두 득점했고, 마지막 경기 역시 보스턴의 동점골의 첫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언급한 세 경기에서 보스턴은 2점차 이상으로 끌려간 경기가 두 차례 있었고, 마지막 경기 역시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으나, 파스트르냐크가 분위기 반전의 이유를 제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보스턴 역시 득점력을 완벽하게 회복하면서 11경기 8승 1패 2연장패로 이스트 디비전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2nd Star: 패트릭 케인(Patrick Kane), 시카고 블랙호크스

지난 주 3경기에서 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시카고의 에이스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시카고는 지난 주 캐롤라이나 2연전 및 댈러스로 결코 쉬운 상대들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케인의 맹활약 속에 2승 1연장패라는 호성적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세 경기 중 가장 돋보였던 경기는 캐롤라이나와의 2번째 경기였는데, 총 10골이 터졌고, 1,3피리어드는 네 골씩 터지는 난타전의 경기였는데, 시카고의 6골 중 4골에 케인이 관여했으며, 특히 4:4 상황이었던 3피리어드에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가뜩이나 좋지 못한 팀의 공격진 깊이에 테이브스의 부상까지 나오면서 어려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시카고인데, 최근 케인은 평균 24분 가까이를 출장하면서 팀의 득점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시즌임은 분명하나, 조금이나마 희망의 불꽃을 지필 수 있을 것이다.

 

3rd Star: 제프 피트리(Jeff Petry),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

지난 주 4경기에서 4골 2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시즌 초반의 기세가 상당히 좋다. 피트리는 지난 주 밴쿠버 2연전에서 각각 2골 1어시스트, 1골 1어시스트로 멀티포인트를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오타와와의 첫 경기는 무득점이었으나, 다음 경기에는 1골을 올리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피트리의 시즌 초반의 모습은 경이롭기 그지없는데, 첫 12경기에서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하며, 멀티 포인트를 올린 경기만 벌써 4경기가 될 정도로 페이스가 놀랍다. 그 결과 12경기에서 14포인트를 올리면서 수비수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피트리가 최근들어 풀시즌 기준 10골 이상을 득점할만한 슈팅 옵션 자체는 있었던 선수이고, 시즌 초반 토폴리, 앤더슨과 같은 새로 영입한 몬트리올의 보조 득점원들의 분전 역시 피트리의 최고의 출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