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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2020-21 NHL 정규 시즌

NHL 이 주의 3 Stars ~ 2주차

1st Star: 타일러 토폴리(Tyler Toffoli),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

지난 주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몬트리올이 3승 1연장패를 기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던 전 소속팀인 밴쿠버와의 3연전에서 첫 경기 해트트릭을 비롯해,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득점형 윙어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올 시즌 몬트리올의 공격진의 깊이가 좋아지면서, 1,2,3라인을 상당히 균등하게 돌리고 있으며, 1라인에 타타르, 갤러거, 2라인에 드루앵, 앤더슨, 스즈키, 3라인의 코트카니에미, 토폴리가 축으로서 자리잡으며, 고른 화력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유지된다면, 몬트리올의 디비전 최상위권 마무리도 결코 꿈이 아닐 것이다.

 

2nd Star: 조 파벨스키(Joe Pavelski), 댈러스 스타스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댈러스였다. 파벨스키는 지난 내슈빌 2연전에서 무려 3골 4어시스트를 올린데다, 두 경기에서 모두 결승골을 넣으면서 승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모든 골이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나오면서, 파벨스키 경기력의 강점 중 하나인 파워플레이 네트 근처 플레이에서 능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현재 댈러스는 지난 플레이오프의 부상으로 세긴과 비숍이 여전히 전력에서 이탈해 있으며, 첫 경기에서 벤과 키비란타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공격진의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첫 두 경기에서는 파워플레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화력의 부재가 돋보이지 않았으나, 이러한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는 없는 만큼, 주득점원인 파벨스키와 같은 선수들의 활약이 앞으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rd Star: 존 깁슨(John Gibson), 애너하임 덕스

지난 시즌의 좋지 않았던 폼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 미네소타, 콜로라도 2연전에서 95세이브 4실점, 1.33, 96.0%이라는 놀라운 모습을 선보이면서 덕스가 모두 승점을 따내는데도 큰 영향력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활약이 돋보이는 점은 올 시즌 꾸준한 화력을 보이고 있는 미네소타와 스타파워에서 나오는 순간 화력만큼은 리그 최고급인 콜로라도를 상대로 낸 성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확실한 활약에도 불안한 점은 애너하임 수비가 최근 4경기 연속 상대방에게 평균 33개라는 많은 슈팅을 허용하며, 깁슨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있다. 덕스가 밀러를 보유하고는 있으나, 이미 전성기에서 지났기에 깁슨이 주전으로서 많은 경기를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부담을 주는 현 상황이 이어지게 된다면, 깁슨의 경기력 유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수비에서의 안정감을 한시라도 빠르게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