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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ockey League/NHL 뉴스

NHL, 미국 미디어 파트너 확정

NHL이 미국 미디어 파트너로 다시 ESPN과 터너 스포츠를 선정했다.

 

NHL과 월트디즈니 컴퍼니 & ESPN 및 터너 스포츠는 2021-22시즌부터 2027-28시즌까지 7시즌간 미국 내 중계 권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L은 지난 3월 1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 ESPN과 미국 내 중계 및 스트리밍, 미디어 권리를 계약을 맺은 데 이어, 터너 사 까지 계약에 성공하면서 향후 7년간의 미국 미디어 파트너를 확정짓게 되었다.

 

이는 이전까지 미국 내 권리를 가지고 있었던 NBC 스포츠와의 계약은 완전하게 만료되는 것을 의미한다. 당초 3월 ESPN과의 계약이 체결된 이후에도 스탠리 컵 결승 3회분을 비롯해 플레이오프 절반 일정 등의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었고, NBC가 해당 계약에도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터너 측에서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서 NBC 제작의 NHL 중계는 당분간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 ABC와 ESPN에서 25회의 정규 시즌 전국 방송 경기 및 개막전, 올스타전 경기

- ESPN 사 제작의 스탠리 컵 결승(ABC에서 방영) 4회 분 및 플레이오프 절반 중계, 75회의 전국 방송 중계

- 터너 사 제작의 윈터클래식 및 스탠리 컵 결승( 3회분과 플레이오프 절반 중계, 72회의 정규 시즌 중계

- NHL.tv가 아닌 ESPN+로 스트리밍 서비스 이전

과 같은 사안들이 확정되었다.

 

예전의 ESPN의 향수가 있는 팬들이라면 이번 계약이 반가울 수가 있을 것이다. 더불어 당시 ESPN의 메인 PbP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게리 소른(Gary Thorne)씨도 이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PbP 아나운서 직을 내려놓은 상황이고, NHL 중계 복귀에도 흥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소른 씨의 복귀 여부까지 올드 팬이라면 관심이 가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터너 사의 경우 NCAAF, NBA 및 대학 농구에서 다져진 중계의 기반이 있기 때문에, NHL 중계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키와 마찬가지로 공수 전환이 빠른 농구에서의 다져진 확실한 노하우가 있으며, 또한 NHL에서 부족했던 점인 주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도 NBA의 'Inside the NBA'와 같은 뛰어난 프로그램을 만든 바가 있기 때문에, 유사한 프로그램을 NHL에서도 만들 수 있게 된다면 라이트 팬 및 신규 팬의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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